안성시의회는 3일 본회의장에서 제235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조례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동의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황윤희 의원은 '세계 최대의 K-반도체 벨트가 옆으로 지나갑니까?'를 주제로 자유발언을 진행하며, 반도체 산업 확장에 따른 안성 북부권 전략적 대응 필요성과 SK하이닉스 상생협약 재검토, 고삼호수 방류수 재이용 방안 등을 제안했다.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의 심사보고에 따라 총 30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이 중 25건은 원안가결, 5건은 조례 간 연계성 확보를 위해 수정가결됐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관실)가 심사한 '2025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식품진흥기금 운용계획 변경안'도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한편, 황영주 전략기획담당관은 2026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내년도 세입·세출 규모와 주요 정책 방향 등을 보고했으며, 2026년도 예산안은 향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시정질문도 이어졌다. 이중섭 의원은 안성시 명동거리 차 없는 거리 지정 해제 관련, 이관실 의원은 고삼호수 방류에 따른 안성시 점검 및 대책, 최호섭 의원은 동신산단 추진 및 상생협약 이행 상황에 대해 각각 질문했다.
집행부의 답변은 오는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