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GTX-C 노선 조속 착공 촉구 결의대회

2025.12.04 14:53:16

민간 사업자, 공사비 상승 문제로 2년간 착공도 못해
시민들 “정부의 책임 자세 요구,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의정부시는 4일 결의대회를 열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빠른 착공을 촉구했다.

 

이날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열린 결의대회에는 시장, 시·도의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몇 년 후면 GTX를 타고 강남까지 21분 만에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개통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실상은 2년이 지난 지금도 건설공사는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지적했다.

 

지난해 1월 착공한 GTX-C 노선은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74.8㎞를 잇는 국가철도망으로 총사업비는 4조 6084억 원이 투입된다.

 

그러나 공사를 맡은 민간 사업자는 공사비 현실화 문제 등으로 실제 공사를 못하고 있는 상태로 시는 사업이 표류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GTX-C 노선 건설사업의 조속한 착공을 위한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과 정부 정책의 신뢰성 회복,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해 즉시 착공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출퇴근으로 고통받은 시민들에게 하루속히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라며 개통을 앞당기기 위해 GTX-C 노선 건설 사업을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김동근 시장은 “GTX-C 노선은 미래 의정부의 변화를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이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시민들이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결의대회를 계기로 GTX-C 노선 착공을 바라는 경기북부 시민들의 염원이 다른 지자체로 확산돼 함께 한목소리를 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결의대회에 이어 한 달간 시청 민원실, 각 동 주민센터 등에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 뒤 서명부를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고태현 기자 thk047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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