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가 중구 출산 지원 정책과 연계해 산후조리비 지급에 나선다.
4일 코나아이에 따르면 지난 2일 중구와 ‘산후조리비용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같은 지원체계를 공식화했다.
협약식에는 김정헌 구청장과 코나아이 관계자, 중구보건소 국제도시보건과 담당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식과 협력 체계를 논의했다.
중구는 내년 1월부터 소득과 관계없이 중구에서 출생신고를 하거나 출산일 기준 1년 이상 거주한 산모에게 연 1회 5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급한다.
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 ‘인천e음’을 통해 제공되며, 출산일 이후 90일 이내 신청할 수 있다.
산후조리원, 병원, 약국, 건강기능식품, 요가 등 산모 회복과 관련된 인천 지역 인천e음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코나아이는 지급 시스템 운영 전반을 맡는다. 중구 보건소 담당자가 관리자 포털을 통해 대상자 관리와 지원금 지급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며, 인천e음 카드 발급·배송, 관련 가맹점 제휴, 거래 정산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자체 지역 커뮤니티 결제 플랫폼을 활용해 지자체가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정책 수당을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저출산 시대에는 출산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축적한 정책수당 지급 경험을 바탕으로 중구 산모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