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오정군부대 개발 현장 점검

2025.12.07 13:30:32 8면

토양정화·부지정비 진행 상황 확인
4000세대 주택·생활시설 조성 사업
시 주도권 확보 사업지연 방지 당부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4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오정동 148번지 오정군부대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군부대 이전 완료와 기획재정부·국방부의 기부 대 양여 합의 확정으로 사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부지 정비와 토양정화 진행 상황 및 개발 계획을 점검하기 위함이다.

 

오정군부대 사업은 44만㎡ 부지에 4000세대 공동주택, 복합문화센터·공원·도로·공공청사 등 생활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균형발전의 핵심으로 기대된다. 최근 국방부와 기부채납·양여재산 최종 합의각서 체결로 이전·정리·정화 협의 지연이 풀리며 본격 추진 국면에 들어섰다.

 

위원들은 현장상황실에서 철거 현황, 토양오염 정화 범위, 세척장 운영, 추진 일정 등을 보고받았다. 장기 군사시설 부지 특성상 정확한 오염조사와 정화 안전성을 강조하며 세밀히 점검했다. 이어 토양세척장과 정화 현장을 둘러보며 정화 속도, 잔류오염 검증, 주거단지 조성 연계 등을 질의했다.

 

최의열 위원장은 “71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되는 오정 부지는 원도심 정주환경 개선의 중요한 개발지”라며 “토양정화와 기반 정비가 차질 없이 추진돼야 주민편의시설 조성도 원활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대 출자자 자금난과 지분·시공권 매각 장기화로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만큼, 시가 주도권을 갖고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시교통위원회는 시민 생활 밀접 도시기반시설 사업 현장을 지속 점검하며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반현 기자 panxi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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