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조직위원회는 제20대 BIFAN 후원회장에 제19대 후원회장인 정대성 ㈜대성전자통신 대표이사를 4일 연임 임명했다.
1962년생인 정대성 후원회장은 충주공대 기계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과 아주대 공과대학원 CEO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대성전자통신 대표이사, 한백통일재단 경제인협회 회장, 부천상공회의소 의원 등 지역사회 주요 단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정대성 회장은 같은 날 부천 소풍컨벤션웨딩부페에서 열린 ‘제20대 후원회장 취임식 및 송년의 밤’에서 공식 취임하며 새로운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서영석·이건태·김기표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주요 인사와 영화제 관계자들이 참석해 후원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정 회장은 “제19대 회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참여로 후원회가 더 견고해졌고, 영화제의 국제적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제30회 영화제가 역사에 남을 축제가 되도록, BIFAN이 미래 영화의 방향을 제시하는 선도적 영화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BIFAN은 부천의 문화적 품격을 높여온 대표 브랜드이자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축제”라며 “새로운 후원회가 중심이 되어 영화제가 더 안정적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취임식과 감사패 전달, 회원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으며, 후원회원들은 올해 BIFAN의 성과를 돌아보며 내년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 의지를 다졌다.
후원회는 이번 취임식에서 전달받은 사랑의 쌀 530포를 부천시지체장애인협회, 부천시시각장애인협회, 부천시장애인회관무료급식소 등 지역 복지단체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한편, BIFAN 후원회는 임원과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기 회합을 통해 영화제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성공 개최 방안을 논의한다. 제19대 후원회는 6억여 원의 후원금을 모금해 올해 영화제의 운영에 크게 기여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