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 소리꾼' 이희문이 신년을 맞아 관객들을 찾는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2026년 1월 10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신년 콘서트 '이희문 오방신과'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전통 성악의 경계를 확대해온 경기소리꾼 이희문이 오방신으로 변모해 관객과 함께 소통에 나선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이희문은 전통 성악과 수많은 장르 융합 작업을 통해 전통음악의 새로운 미학을 제시해 왔다.
이번 무대에서 오방신으로 완벽 변신한 이희문은 고통과 번뇌의 속세를 벗어나 '신명의 세계'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 환성적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방신이 당신을 고통과 번뇌의 사바세계로부터 탈출시켜 드립니다"라는 선언 아래 펼쳐지는 무대는 전통 민요의 정서를 바탕으로 현대적 사운드에 감각적 연출을 결합한다.
무대는 새해의 액운을 털어내고 복과 기운을 불러들이는 상징적인 '한 판 굿'처럼 구성된다.
관객들은 강렬한 소리와 연출, 신화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무대 속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통해 '속세를 잠시 잊고 떠나는 의식의 순간'으로 초대된다.
이번 무대는 '변신의 아이콘', 'Traditional K-P0P의 선두자'라고 불리는 이희문이 그려낼 오방신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이희문은 자신만의 음악적 감각과 무대 표현력을 더해 오방신의 각기 다른 기운과 세계관을 무대 위에서 시·청각적으로 구현해낼 전망이다.
한 해의 시작을 신명으로 여는 독창적인 무대 '이희문 오방신과'는 화성아트센터 누리집과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