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정, 부동산 추가 공급대책 마련…발표 시점은 종합적 고려”

2025.12.21 16:38:26 2면

박수현 “상황 고려해 연말 전후에 발표할 준비”
앞서 김윤덕 장관은 “주택 공급 문제, 연말 목표로 (대책) 준비”

 

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 추가 공급 대책을 마련해놓고 있으며, 발표 시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2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10·15 부동산 대책의 후속 과제로 추진해온 주택 공급 대책과 관련해 “현재 당과 정부는 면밀하게 예정한 대로 추가 공급대책을 마련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동안 당TF는 2~3차례 비공개회의를 통해 10·15 대책 이후의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면밀하게 정부와 함께 모니터링 해왔다”며 “다만 그 발표 시점은 여러 가지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부동산 대책은) 시장 상황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문제”라며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토위에서) 밝힌 대로 오는 31일을 기준으로 그 안을 발표한다는 의미보다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연말) 전후에 발표할 준비는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에서 부동산 대책을 묻는 배준영(국민·인천 중강화옹진) 의원의 질문에 “국토부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것은 바로 주택 공급 문제”라며 “주택 공급 문제에 대해서 연말을 목표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장관이 연말을 목표로 대책을 준비한다고 했지만 박 수석대변인이 상황을 고려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추가 공급 대책 발표는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 경기신문 = 김재민·한주희 기자 ]

김재민·한주희 기자 jm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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