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안양, 연세대 꺾고 아이스하키 종합선수권 '6연패'

2025.12.23 17:30:15 11면

 

HL 안양이 제80회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에서 6연패 금자탑을 쌓았다.


안양은 2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대학 강호' 연세대를 상대로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양은 6년 연속 이 대회 챔피언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안양은 2피리어드 시작 24초 만에 연세대 김시환에게 실점하며 기선을 내줬다.


그러나 2피리어드 1분 47초 한자와의 득점이 터지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4분 22초에는 다케야 리오토의 장거리 리스트 슛을 문전에 있던 김건우가 절묘하게 팁인으로 방향을 바꿔 리드를 가져왔다.


8분 22초에는 상대 페널티로 얻은 파워 플레이(수적 우세) 기회에서 강민완이 득점포를 가동했고, 17분 38초에는 배상호의 득점으로 4-1로 달아났다.


안양은 2피리어드 종료 직전 1점을 헌납했으나 3피리어드에서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4-2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한자와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밖에 2경기에서 5도움을 기록한 김상욱은 포인트상을 받았고,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박우상 코치는 지도자상을 품었다.


한편 안양은 2026년 1월 2일부터 요코하마 그리츠를 상대로 2025-202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원정 3연전을 치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