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이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를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계양산 일대 현장점검에 나섰다.
29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한 청장은 이날 계양산을 중심으로, 주요 등산로의 이동 흐름과 안전관리 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사고 위험 요소에 대한 현장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한 청장이 다닌 구간은 지난해 해넘이·해맞이 기간 중 약 2만 명이 방문해 인천 지역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곳으로 기록됐다.
이와 관련, 인천경찰청은 최근 다중운집인과 상황에 대비한 안전관리계획을 마련했다.
또 다중운집이 예상되는 정서진·월미도 해넘이, 계양산·거잠포 해맞이 등 11개소에 인파·교통관리 및 예방적 순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할 경찰서와 기동대, 기동순찰대 등 390여 명을 투입해 주요지점에 경력을 배치하고, 현장지휘차량 등 장비를 최대한 운용해 상황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 경찰의 안내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 청장은 전일 오후 2시쯤 서구청역 주변에서 발생한 도로침하 현장을 방문해 도로통제 등 안전관리 여부도 점검했다. 이 구간은 인근 도로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손돼 가로 1m, 세로 2m, 깊이 1.5m 규모로 도로가 침하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