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가 3선 경기도 박정(파주을)·백혜련(수원을) 의원과 진성준(서울 강서을)·한병도(전북 익산을) 의원 등 4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어서 경기도 출신 여당 원내대표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험과 실력이 준비된 한병도가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한 의원의 출마선언은 진성준, 박정, 백혜련 의원에 이어 4번째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5개월(원내대표 잔여 임기) 중간계투’로 헌신하겠다”며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어 “제 역할은 당의 혼란을 정리하고 조속한 내란 종식과 지방선거 승리 그리고 민생경제를 탄탄한 반석 위에 올리는 일”이라며 “그 소임을 다한 뒤에는 사심 없이 집권 여당 2기 지도부에 마운드를 넘기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란특검 연장과 통일교 특검을 즉시 추진하겠다”며 “내란을 종식하지 않고 미래는 없다. 정교분리를 바르게 세우지 않고 정치가 바로 설 수 없다. 이 사안의 엄중함을 깊이 새기고, 협상이 안 된다면 압박해서라도 반드시 1월 중에 처리하겠다”고 주장했다.
백 의원도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섬세한 소통, 당정청 원팀으로 지방선거 승리, 이재명 정부 성공의 견인차가 되겠다”며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원내대표는 단순한 갈등 관리자가 아닌 위기를 수습하고 일을 끝내는 사람”이라며 “백 마디 말보다 실천으로, 구호보다 실력으로 평가받겠다. 앞으로 만들어갈 성과로 내란종식과 사법개혁을 완수하고 민생을 바로 세워 여당을 여당답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당내 비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예외 없이 적용하겠다”며 “(비위 대상자가) 주요 당직이나 국회직을 맡고 있다면 즉각 배제하겠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지난해 12월 31일 “원내대표가 중도에 사퇴한 엄중한 상황을 수습하고 당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일이 참으로 시급하다”며 가장 먼저 차기 원내대표 도전을 선언했다.
이번 보선은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각종 특혜·비리 의혹에 사퇴하면서 치러지는 것으로, 새 원내대표의 임기는 김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인 5개월 정도여서 추대 분위기도 있었지만 4명이 출마하면서 경선이 불가피해졌다.
선거 결과는 권리당원 대상 온라인 투표(10∼11일)와 의원 현장 투표(11일)를 합산해 오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