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지원으로 추진된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이 중장년층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남기며 마무리됐다.
하남시감일종합사회복지관은 바리스타 교육을 매개로 한 사회관계 회복 사업을 운영해 지역사회 고립 예방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장년층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한 ‘바리스타 아카데미 시즌2’와 후속 프로그램 ‘커피두리-자조모임’으로 구성됐다.
전문 교육과 관계 형성 과정을 연계한 것이 특징으로, 총 16회기에 걸쳐 단계적으로 운영됐다.
먼저 10회기로 진행된 바리스타 아카데미에서는 커피 이론·실습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체계적인 훈련으로 ‘성취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점이 눈에 띈다.
교육 후 6회기의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핸드드립 실습, 아로마테라피, 소규모 만들기 활동 등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는 관계망을 형성했다.
사업 효과는 수치로도 확인돼 사전·사후 척도검사 결과, 자기 만족감과 자기 존중감 등 주요 정서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났다.
프로그램의 정서적·사회적 효과가 객관적으로 입증됐다.
참여자들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큰 힘이 됐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반복적인 만남을 통해 형성된 동료 관계가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김상환 관장은 “프로그램은 기술 습득과 관계 회복을 동시에 지원한 고독사 예방 사업”이라며 “시와 협력해 주민 고립을 예방과 지속 가능한 사회적 관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시감일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연계 프로그램과 후속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차원의 고독사 예방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