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론’에 대해 “이곳(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미래다. 대한민국의 미래 식량 창고”라며 “바꿀 수도, 흔들 수도 없는 대한민국 미래의 현쟁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SK하이닉스 반도체플랜트 공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내란 종식’이라는 말도 안 되는 명분을 내세워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전북 새만금으로 옮기자는 무책임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곳이 반도체 클러스터로 지정이 돼서 지금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SK하이닉스는 이미 첫 번째 팹을 착공했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공정률이 무려 77%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LH와 산업용지 분양 계약을 체결했고, 토지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년에 걸쳐 기업투자와 인프라 직접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제 와서 다 뒤집자는 건 무책임한 것”이라며 “이것은 정책도, 경제 논리도 아니다. 그저 국가의 미래를 팔아 지방선거에서 표를 얻겠다는 정략적·정치적 선동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반도체 산업은 속도와 산업 생태계가 생명”이라며 “무려 1000조 원이나 투자되는 전략산업을 정치적 욕심을 앞세워 흔드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 이것은 대한민국 반도체 패권 포기선언이나 다름없다”고 질타했다.
특히 “용인 클러스터가 흔들리는 순간 대한민국의 미래가 흔들리고, 그 피해는 국민과 경제에 돌아올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할 일은 국가의 백년대계가 걸린 미래 먹거리를 정쟁거리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 산업이 초격차를 확보할 수 있도록 주 52시간 규제의 족쇄를 푸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절대 흔들려서도 안 되고 흔들어서도 안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반도체의 경쟁력이 희생되지 않도록 우리 국민의힘이 앞장서 지키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도 그동안 미래 산업에 대해 투자하겠다는 여러 약속들이 그저 허언이 아니었다면 지금 민주당에서 또는 일각에서 올해 지방선거 표를 얻기 위해서 미래 먹거리를 가지고 선동하는 이 일을 즉각 중단하라고 단호하게 입장을 표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어 “만약 대한민국의 미래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흔든다면 경기도민은 물론이고 국민 전체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선교(여주양평) 경기도당위원장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호남 이전 논란은 무책임한 지방 선거용 포퓰리즘 발상으로 명분도 실리도 없다”고 비판하며 “선동하는 자들을 엄단 처벌하고, 우리는 사즉생의 마음으로 이것을 분명코 막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국가 전략 사업으로, 상당히 오래전부터 인프라가 검토돼 총 투자를 지금 많이 하고 있다”며 “수백조 원이 투입된 상태인데, 지금 와서 선거용으로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내란 종식의 방법으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호남으로 이전해야 된다’라는 막말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정치로 인해서, 경제가 후퇴하고 있고, 대한민국이 정치로 인해서, 미래를 갉아먹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반도체는 대한민국 백년지계 먹거리 산업이고,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라며 “반도체는 정치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전략산업이자 미래여야 된다”고 강조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곳은 단순한 어떤 반도체 현장이라고 하기보다, 대한민국 반도체 AI 패권의 심장”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