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무분별한 지역 특별 지위… 지역 균형 발전 저해할 것”

2026.01.18 17:58:56

수도가 ‘특별시’인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

 

“특별 남발을 멈추고 원칙 있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수도를 특별시로 하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과 중국마저도 평양과 북경을 직활시로 표명한다”며 “결국 특별 만능주의가 대한민국의 공정과 상식을 저해하는 문화 구조로 변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전국을 특별화하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대한민국은 올바른 정책은 없고 정치만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부연했다.

 

유 시장은 “이미 서울특별시, 강원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까지 특별한 지위와 명칭을 부여한 지역들이 있는데 이제는 또 통합특별시가 나온다”며 “이러다 전 국토가 특별 시·도가 될 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역 균형 발전 필요성에 대해 누구보다도 강조하고 있는 저로서는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행정체제개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시가 추진한 지방 행정 체제가 그 모범 사례라고 봐야한다”고 되물었다.

 

또 “시도를 통합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를 제대로 검토도 없이 우선 퉁합 시장부터 뽑아 놓겠다는 것은 고도의 정략일 뿐”이라며 “무책임한 정책 추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국가 백년대계를 생각하는 차원에서 추진해야 함을 강력히 주장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진정한 국토 균형 발전은 일시적인 선심성 공약이나 특별 지위 부여가 아닌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비전과 정책 추진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정치적 이득 만을 위한 특별 남발을 멈추고 원칙 있는 국가 군형 발전 정책을 수립할 것으로 강려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지우현 기자 whji7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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