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해 전례에 없었던 위기 속에서도 연대와 도약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던 다사 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시의 이러한 역경은 지난해 4월 초, 이동면 노곡리 일원에서 발생했던 유례 없었던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를 비롯해 기록적인 집중호우 등 잇따른 사고와 재난으로 어려운 시간을 겪었던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각종 재난속에서도 시의 적극 행정을 통해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는 물론, 포천형 EBS 자기주도학습센터가 전국 최다 선정됐고, 포천~옥정 간 광역철도 포천지역 내 전 구간 착공으로 시민들의 일상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여러가지 변화들을 차분히 만들어낸 성과를 올려왔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교육과 돌봄 강화 ▲시민들의 불편 해소 ▲지역경제 및 일자리 창출 ▲관광 활성화를 핵심축으로 한 시정 운영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시는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신북면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필요한 건의 사항과 시정 방향을 설명하는 공감소통 간담회를 통해 시 관내 14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등 “시민들의 여러가지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는 한편 “올해의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출발점을 현장과 시민들에게 두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시는 특히 시민들이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정주 여건 조성에 속도를 낸 가운데 오는 2030년까지 21개 단지, 2만 30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단계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주거와 여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생활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송우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지구 조성에도 본격 착수하기로 하는 한편 포천 도심지를 가로질러 흐르는 포천천 일원에서 현재 조성 중인 블루웨이 사업과 군내면 소재 역사공원인 청성산 종합개발, 소흘읍 송우리 소재 태봉근린공원 조성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또 시는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교통 인프라 구축도 본격화 하고 있다.
이미 착공된 전철 7호선의 옥정~포천 구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양주시 덕정-옥정선의 도시철도망 계획 확정을 통한 GTX-C 노선을 포천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정부 측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집중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수도권 주요 거점과 접근성 대폭 강화를 비롯해 시 관내 도시계획도로 등 내부 도로망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는 미래 백년대계인 교육과 돌봄 분야에서 도시의 체질 전환을 완전히 바꿔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에서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도시'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완성하기 위해 시는 지난 2024년도 선정된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 사업을 한층 고도화 하고 있으며, 또한 전국 최다로 선정된 포천형 EBS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권역별로 확대 운영하고, 학생 통학 환경 개선을 위한 포천 에듀로드 확충과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포천애봄 365 권역 거점 돌봄환경 완성과 3세 이하 무상보육 등 영유아 맞춤형 지원으로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 기반을 다져 나가며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불편 해소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2일까지 14개 읍·면·동에서 공감소통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3단 축산악취 저감시설 설치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도심 지역인 신읍동 일원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자투리땅을 활용한 쌈지 주차장 조성을 확대해 시민들의 작은 불편 하나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어지는 경제난 속에서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 역시 시정의 중요한 축이라고 밝힌 시는 포천사랑상품권을 통해 소비자 혜택을 최대 20%까지 확대해 지역 내 소비 촉진을 비롯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전기요금 특별지원과 특례보증 규모 확대, 경영환경 개선 사업 등을 통해 현장의 부담을 덜고 나섰다.
이와 함께 시는 포천비즈니스센터 운영과 기업환경 개선 사업,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경기국방벤처센터 운영을 통해 청년들에게 고부가 가치에 따른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도 수립 중이다.
관광 분야에 있어서도 '체류형 관광도시'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한탄강 가든페스타 통합축제와 한탄강 미디어파크 개장을 계기로 사계절 관광 기반을 마련하고, 자연형 여울과 짚라이더 등 체험형 관광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 공연·캠핑·레저단지와 테마형 편의시설 조성을 통해 관광 인프라 강화에 나서며, 중장기적으로 평화정원과 수변공원 조성, 비둘기낭폭포 일원 관광지 지정,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통해 민간 투자유치의 토대를 다진다.
수도권 행락객들이 자주 찾는 ▲운악산 ▲산정호수 ▲아트밸리 ▲백운계곡 등 주요 관광자원과의 연계도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보건의료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생활 밀착형 체육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뒷받침 하는 등 도심지 자투리땅을 활용한 ▲소공원 조성 ▲가로환경 개선 ▲옥외광고물 정비구역 지정 ▲구도심 재생과 폐가 철거 등을 통해 쾌적한 정원도시이자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와 같은 각종 현안 사항들을 2026년 한 해동안 시민들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한편 1000여 공직자들이 시 관내 구석 구석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더 큰 포천 실현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가는 변화로 포천 발전을 위한 내일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