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터지지 않는 외곽 때문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의 선두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정관장은 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69-77로 졌다.
승부는 외곽 싸움에서 갈렸다.
정관장은 20개의 3점슛 중 단 3개를 넣는데 그쳤다. 반면 LG는 27개의 3점슛 중 11개가 림을 갈랐다.
이날 패배로 연승이 끊긴 정관장은 25승 14패를 기록, 공동 2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1위 LG(28승 11패)와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정관장 박지훈은 팀내 최다인 17득점을 뽑아내며 활약했고 조니 오브라이언트(15득점 9리바운드)와 문유현(11득점 4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브라이언트의 2점슛으로 1쿼터 포문을 연 정관장은 LG 양준석과 유기상에게 연거푸 3점포를 얻어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10-16으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7득점을 뽑아 근소하게 앞선 채 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 돌입한 정관장은 27-22에서 야투 난조와 턴오버를 범하며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면서 LG에게 자유투로만 4점을 헌납해 27-26으로 쫓겼다.
정관장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서 '슈퍼 루키' 문유현의 3점슛이 림을 갈라 흐름을 가져왔고 34-32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좀처럼 터지지 않는 외곽에 발목이 잡혀 역전을 허용했다.
정관장은 3쿼터에서 5번의 3점슛을 날렸지만 모두 실패했고 52-50,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에서도 외곽포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정관장은 4쿼터에서 LG 유기상이 3점포 세 방을 포함해 총 12점을 뽑아 61-68로 역전 당했다.
정관장은 경기 종료 3분을 앞두고 박지훈과 오브라이언트가 분전했지만 스코어를 뒤집진 못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