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올림픽] 성남시청 김길리·최민정, 쇼트트랙 女 1500m '더블 포디움'

2026.02.21 07:03:03

김길리, 3000m 계주 우승에 이어 '2관왕'…최민정은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신기록

 

김길리와 최민정(이상 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김길리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2초07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2분32초450을 마크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여자 1000m에서 동메달, 3000m 계주에서 우승을 맛봤던 김길리는 이날 우승으로 2관왕에 등극했다.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은 이 종목에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꿈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은메달을 손에 넣으며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신기록(7개)을 작성했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임종언(고양시청), 황대헌(강원도청), 이정민, 이준서(이상 성남시청)로 팀을 꾸린 한국 대표팀은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6분52초239를 기록하며 준우승했다.


1위는 네덜란드(6분51초847)가 차지했다.


한국은 이준서, 황대헌, 이정민, 임종언 순서로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 후미에서 체력을 아끼다가 레이스 중반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이후 결승선 18바퀴를 남기고 이정민이 인코스를 노려 2위를 꿰찼다. 이정민은 다음 레이스 차례 때 다시 직선주로에서 인코스를 파고들어 1위로 달리던 네덜란드를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하지만 한국은 결승선 7바퀴를 남기고 네덜란드에게 역전을 허용해 2위에 만족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까지 금 3, 은 4, 동메달 3개를 수확해 13위에 올라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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