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인하인천미래디자인 포럼 제3회 공론장 성공

2026.03.19 13:19:17 8면

‘지속가능한 도넛도시 모델과 인천의 정책 과제’다뤄

 

인하대학교가 지속가능한 인천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인하인천미래디자인포럼 제3회 공론장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3회 공론장은 ‘지속가능한 도넛도시 모델과 인천의 정책 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지구의 생태적 한계선을 지키면서도 시민의 기본적 삶의 질을 보장하는 ‘도넛경제학’ 모델을 인천의 환경·해양 정책에 어떻게 구체화할 것인가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김창균 인하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포럼에는 환경과 해양, 에너지와 농업을 아우르는 융합적 정책 대안들이 제시됐다.

 

발제자로 나선 우승범 인하대 해양과학과 교수는 ‘기후위기 시대 인천의 해양환경과 정책 과제’를 주제로 인천 앞바다의 수온 상승과 해수면 상승 수치가 세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음을 경고했다.

 

우 교수는 “인천은 해안선이 길고 저지대가 많아 기후 변화에 매우 취약하다”고 진단하며 “해수면 상승에 따른 연안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적응 대책과 더불어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인천형 해양 생태계 복원 사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인 김병권 녹색전환연구소 소장은 ‘지속가능한 도넛도시 모델과 인천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펼쳤다.

 

암스테르담, 런던 등 글로벌 도시들이 채택하고 있는 ‘도넛경제’ 모델의 인천 도입 방안을 다뤘다. 김 소장은 “인천은 에너지, 주거, 건강 등 12가지 사회적 기초를 보장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과 생태 발자국을 환경 한계선 안으로 줄여내는 ‘도넛 안의 안전하고 정의로운 공간’으로 재설계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인천의 산업 구조를 탄소 중립형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하는 ‘정의로운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정 토론에는 조경두 전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 센터장, 이준범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충기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장시정 인천시민발전협동조합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해양 쓰레기 문제 솔루션, 기후 정의 실현을 위한 조례 제정, 도시농업을 통한 식량 안보, 시민이 직접 투자하고 운영하는 햇빛 발전소 확대 등 실천적인 대안들을 내놓았다.

 

연속 정책 공론장은 오는 3월 25일 제4회 포럼으로 이어진다. 제4회 포럼의 주제는 ‘0세에서 100세까지, 돌봄도시 인천을 위한 정책 과제’다. 윤홍식 인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충권 인하대 교수와 임종한 인하대 교수가 각각 복지와 의료의 관점에서 인천형 통합돌봄의 미래를 설계할 예정이다.

 

인하대 지역협력센터 관계자는 “제3회 포럼이 인천의 ‘생존’을 위한 생태적 토대를 논의했다면, 제4회 포럼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의 삶을 돌보는 구체적인 체계를 다루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인하인천미래디자인포럼은 인천의 미래를 고민하는 시민, 학생, 전문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홍보물 내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인하대 지역협력센터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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