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일상 속 치유와 위로 전하는 '숨, Breath' 개최

2026.03.25 16:04:06 12면

다음 달 2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서 치유음악회 열어
사회 속 정서적 피로와 고립감 느끼는 이들에 회복 전해

 

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25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기획공연 치유음악회 '숨, Breath'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정서적 피로와 고립감을 경험하는 이들에게 음악을 통한 회복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숨'은 삶을 이어가는 가장 기본적인 호흡이자 감정을 내려놓고 다시 시작하게 하는 힘을 의미한다. 

 

공연은 우리 삶과 가장 가까운 관계인 '가족'을 중심으로, 그 안에 쌓여온 상처와 말하지 못했던 감정, 그리고 다시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는 과정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이번 무대에는 '풍선', '새벽기차', '이층에서 본 거리' 등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그룹 '다섯손가락'의 리더 이두헌을 중심으로 한 이두헌밴드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협업한다. 

 

서정적인 가사와 국악관현악의 울림이 결합된 치유 음악회를 통해 전통음악의 즉흥성과 현대적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장르 확장형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나위 특유의 즉흥적 호흡과 연주자 간의 교감은 감정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드러내며, 개인의 아픔을 타인과의 공감으로 확장시킨다.

 

이번 공연은 '치유×가족'을 키워드로, 가족이기에 더 말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음악으로 전하는 데 의미를 둔다. 

 

가장 가까운 존재이기에 상처를 남기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 상처를 다시 보듬을 수 있는 존재 역시 가족임을 조명하며 관계 회복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무대는 상처와 회복, 치유를 주제로 구성된다. '빈 지게'를 비롯해 '안개꽃', '새벽기차', '대신', '그녀의 그림 속에', '그대와 함께 걷다보니', '미안해요, 용서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풍선', 신곡 '세모난 지붕' 등 총 9곡을 국악관현악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공연 예매는 NOL티켓, 전화 또는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관객 각자가 마음 속 감정을 스스로 마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며 "가족 간에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감정들이 음악을 통해 자연스럽게 풀리고, 서로를 다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서혜주 기자 judyjudy101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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