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출마 공식 선언...“싸움꾼 아닌 일꾼 절실”

2026.04.10 15:10:10

“자기 정치 위해 경기도 이용하는 사람 아닌 경기도 위해 자기를 던질 사람 절실”
“최대 인구, 최대 경제력, 최대 첨단산업을 책임질 유능한 도지사 필요”
“경기도를 세계 3대 첨단산업 메카로....경기 남·북도 격차 줄일 준비된 도지사 필요”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0일 “싸움꾼이 아닌 일꾼, 법률기술자가 아닌 첨단산업전문가, 자기 정치를 위해 경기도를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경기도를 위해 자기를 던질 사람이 절실하다”며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1등 도시로, 최대 인구, 최대 경제력, 그 핵심인 최대 첨단산업을 책임질 유능한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경기도를 실리콘벨리, 광저우와 함께 세계 3대 첨단산업 메카로 만들자. 1인당 GRDP 1억 원을 이루고, 연봉 1억 일자리 10만개를 만들자”며 “눈부신 경제 성장의 과실을 31개 시군 한 분 한 분의 삶에 반영하고, 경기 남·북도의 격차를 체계적으로 줄일 준비된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해 직격탄을 날리며 경기도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에 대해 “친이재명(친명)·반이재명(반명)을 갈라치고 강성 지지층을 똘똘 모아 후보 자리를 꿰찼다”며 “대통령의 꿈을 꾸는 그가 다음 대선 경선까지 4년 동안 얼마나 더 강성 지지층에 구애하는 정치를 할까, 경기도정은 4년 동안 과연 어디로 갈까”라고 주장했다.

 

이어 “추 후보는 경기도민을 2등 시민 취급했다. 그 선민의식은 경선 토론회에서 전혀 준비되지 않은 모습으로 여실히 드러났다”며 “추 후보는 경기도를 잘 모른다. 첨단산업은 아예 모른다. 피아 구분 없이 좌충우돌 자기 맘에 안 들면 모든 것을 부숴버리는 ‘파괴왕’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경기도에서만큼은 민주당의 폭주를 막아내야 한다”며 “중도 확장성 없는 추미애부터 중도 확장성 높은 양향자로 이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경기도의 미래를 걱정하는 도민들, 양당의 극단적 지지층이 아닌 합리적인 도민들, 첨단산업의 힘을 믿는 도민들과 함께 경기도 선거 모두를 역전시키자”며 “제가 후보가 되면 곧곧바로 경기도 국민의힘 모든 출마자와 함께 전략과 공약을 공유하고 승리를 다지는 결의대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아파트 한 채 제대로 못 사고, 신이 주신 선물인 결혼과 출산도 포기하게 만드는 이 풍진세상을 만들어 놓고, 민주당 세력들은 그저 남 탓하고 청년 탓을 한다”며 “경기도 아이들만큼은 ‘금수저’로 만들자. 고졸로 시작해 삼성 임원이 된 양향자와, 가진 것 없이 오직 피땀으로 오늘을 이룬 경기도민이 함께 해보자”고 호소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김재민 jm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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