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수원시청소년의회 8기를 출범하고 교실 밖 민주주의 실현에 나섰다.
시는 지난 11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 수원시청소년의회' 청소년 의원 위촉실을 개최하고, 청소년의원 37명과 활동자문단 멘토 2명 등 총 3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청소년의회는 초등학생 11명, 중학생 17명, 고등학생 9명으로 꾸려졌다.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이주배경 청소년도 청소년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다양한 시각에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다.
올해로 8기를 맞은 수원시 청소년의회는 2018년부터 운영돼 온 시 대표 청소년 참여 기구다.
지난해에는 청소년의회가 제안한 정책 10건 가운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급'이 실제 반영되며 실효성을 보여준 바 있다.
청소년의원들은 12월까지 조례·정책 제안 활동을 비롯해 ▲청소년 축제 참여 ▲의견 수렴 ▲토론회, 워크숍 ▲정책 제안 교육 ▲지역 간 교류 활동 등에 참여한다.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의정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과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고민해 주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제안한 내용은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의정의 주체로 나선 10대들의 제안이 지역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