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기도 기초단체장 공천 ‘현역 강세’...탈락자 없어

2026.04.12 15:30:31

22명 중 시장 19명 공천...군수 3명은 2차 경선
중앙당 공관위 6명, 도당 공관위 13명 공천
현역 기초단체장, 추락하는 정당지지도 감안 불가피한 선택
여당 거센 도전을 현역 기초단체장 선전으로 방어 뜻 해석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경기도 기초단체장 공천에서 ‘현역 강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이날 현재까지 국민의힘 소속 경기도 시장·군수 22명 중 19명의 시장은 모두 공천을 받는데 성공했고, 3명의 군수는 2차 경선을 했다. 2차 경선 결과는 13일 발표한다. 

 

앞서 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지난 10일 총 13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중 9곳에서 현 기초단체장이 1위를 차지했다.

 

9곳은 ▲의정부시 김동근 현 시장 ▲양주시 강수현 현 시장 ▲과천시 신계용 현 시장(여성) ▲의왕시 김성제 현 시장 ▲구리시 백경현 현 시장 ▲하남시 이현재 현 시장 ▲여주시 이충우 현 시장 ▲이천시 김경희 현 시장(여성) ▲광주시 방세환 현 시장이다.

 

현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안성시 경선에서는 김장연 현 도당 부위원장이 1위를 했다.

 

또 연천군은 김정겸 전 한국외대 철학과 겸임교수, 양평군은 김덕수 전 군의원, 가평군은 박범서 전 KBS 충주방송국장이 각각 1위를 하면서 현 국민의힘 소속 기초단체장(김덕현 현 연천군수, 전진선 현 양평군수, 서태원 현 가평군수)과 지난 11일과 12일 2차 양자 경선을 펼쳤다.

 

이에 따라 경기도 31곳 중 국민의힘 소속 기초단체장 22명 중 3개 군 지역 기초단체장을 제외하고 19명이 단수추천 혹은 경선을 통해 본선에 올랐다.

 

 

중앙당 공관위가 6명, 도당 공관위가 13명을 공천했다.

 

중앙당 공관위가 공천을 한 경기도 특례시와 50만 대도시 중 5곳(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병수 김포시장)은 단수추천됐고, 1곳(이동환 고양시장)은 경선에서 승리를 거뒀다.

 

도당 공관위는 4곳(박형덕 동두천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백영현 포천시장, 하은호 군포시장)을 단수추천했고, 9곳은 현 기초단체장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현역 기초단체장들이 공천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은 높은 인지도뿐만 아니라 추락하는 정당지지도를 감안한 당원들의 불가피한 선택으로 여겨진다.

 

여당의 거센 도전을 일단 현역 단체장들의 선전으로 방어해보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현재까지 경기도 31곳 기초단체장 중 24곳의 후보를 공천했고, 5곳은 경선, 2곳(평택시·시흥시)은 미정이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김재민 jm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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