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美 아모지와 암모니아 분산발전사업 추진

2026.04.12 15:40:29

사업 공동 추진 위한 합작투자 계약 체결
아모지, 암모니아 기반 발전 솔루션 보유한 스타트업

 

GS건설은 미국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암모니아 기반 분산발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모지는 암모니아를 수소로 전환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바탕으로 암모니아 기반 발전 솔루션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이다.

 

이번 합작투자 계약은 GS건설의 국내외 다수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아모지의 기술을 결합해 ‘무탄소 전력 분산발전’ 시장에 진출하고자 진행됐다.

 

양사가 준비 중인 무탄소 전력 분산발전은 그린암모니아를 이용해 복잡한 설비 없이 좁은 부지에서도 발전이 가능해 비용·공간면에서 경제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이다.

 

작년 말 양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동 사업자로 지정됐고 이번 합작투자 계약을 계기로 별도의 합작투자사 설립을 진행 중이다.

 

이어 경상북도, 포항시와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내 조성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서 올해 착공을 목표로 1MW급 발전플랜트 실증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 사업은 그린암모니아를 연료로 주입해 탄소 발생 없이 전기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의 취지인 지산지소를 살리면서 탄소배출 절감까지 동시에 달성 가능한 모델로 평가된다.

 

GS건설은 아모지와 수행하는 포항시 실증사업을 바탕으로 규모를 최대 40MW로 확대해 산업단지 내 온실가스 감축이 필요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용플랜트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무탄소 분산발전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은 강화되는 탄소 감축 규제와 2035년까지 온실가스를 53~61% 감축해야 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에 대응하는 것과 동시에 회사의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

 

특히 탄소배출권, 탄소국경세 등 기업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무탄소 전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합작투자 계약체결을 통해 그린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발전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고, 포항시에서의 실증 및 상용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기반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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