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디지털 콜럼버스 프로젝트’에 선정되며 미래 환경·AI 융합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이번 과제는 ‘AX 기반 단계적 강화학습 자율의사결정 폐플라스틱 전주기 제로터치 선별·분리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올해 4월부터 2033년까지 약 7년 9개월간 총 34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연구는 화학공학과 정문근 교수와 브라이트칼리지 AI 전공 김차영 교수가 공동 책임을 맡는다. 여기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이이컴퍼니, ㈜비엠시스가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 체계로 진행된다.
연구의 핵심은 혼합 폐플라스틱 선별 공정에 강화학습 기반 AI 자율의사결정 기술과 실시간 분광 센서를 결합해, 사람 개입 없이 운영되는 ‘제로터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재활용 공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목표다.
연구는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초기 단계에서는 신뢰도 기반 품질보증 AI와 센서 융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중간 단계에서는 파일럿 규모의 부분 자율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실증에 나선다.
이후 최종 단계에서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완전 자율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현해 상용화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문근 교수는 “공정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AX 기반 기술을 통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겠다”며 “순환경제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차영 교수 역시 “현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AI 자율의사결정 시스템 개발에 집중해 실질적인 산업 적용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경국립대학교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AI 원천기술 개발부터 현장 실증까지 아우르는 연구 역량을 입증하며, 스마트팩토리와 순환경제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