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연일 상승하는 체감 물가와 고유가 상황에 대응해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6월까지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월 3만원을 환급하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 면허버스와 수인분당선 등을 이용하며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는 성남시민이다. 환급 혜택은 서울시와 동일하게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정액권 종류와 관계없이 이용 실적 기준을 충족하면 저소득층(4만 5000원권)부터 일반(6만 2000원권) 이용자까지 모두 월 3만원의 교통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이번 정책은 고유가 장기화로 인한 민생 부담을 덜고,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성남시는 이번 지원에 필요한 약 10억원 규모의 재원을 향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환급은 6월부터 시작되며, 신청 및 지급 방법은 추후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최근 정부 추경으로 확대된 ‘K-패스(더 경기패스)’와 함께 이번 기후동행카드 환급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이동뿐 아니라 타 지역 출퇴근 시민까지 아우르는 대중교통 이용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