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토판社, 이천에 생산공장 증축

2005.07.13 00:00:00

세계 제1위 반도체 회로사진 원판(포토마스크) 제조회사인 미국의 토판포토마스크사가 이천에 생산공장을 증축, 본격적인 포토마스크 생산확대에 나섰다.
13일 도에 따르면 손학규 경기지사와 토판포토마스크 마셜 터너 CEO는 이날 오후 이천시 신둔면 포토마스크 생산공장에서 공장증축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토판사는 모두 2억달러를 투자해 현재 1만2천평 부지에 조성된 포토마스크 생산공장외에 공장 1개동을 추가로 건립, 연간 2만장 이상의 포토마스크를 생산할 방침이다.
반도체용 포토마스크는 유리기판 위에 반도체의 미세회로를 형상화하는 초정밀기술 제품이며, 재정경제부로부터 고도기술수반사업으로 지정받았다.
한편 미국 텍사스주에 본사를 두고 세계 8개국에서 9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토판포토마스크는 지난 4월 일본계 회사인 토판이 듀폰포토마스크를 인수해 이름을 바꾼 회사로, 이천 공장에서는 175명의 직원이 지난해 9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진호 기자 sedtiger@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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