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소사.달성 주택투기지역 지정

2005.09.12 00:00:00

서울 종로구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대구광역시 달성군 등 3곳이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
이 가운데 뉴타운 개발때문로 인해 땅값이 불안한 부천 소사구는 토지 투기지역으로도 추가 지정됐다.
이들 지역에서는 오는 15일부터 해당 부동산을 팔때 기준시가 대신 실거래가로 양도소득세가 부과돼 세부담이 늘어난다.
12일 정부는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주택투기지역 3곳과 토지투기지역 1곳을 신규지정했다.
이에따라 전국 주택투기지역은 총 56개로, 토지투기지역은 78개로 각각 늘어났다.
재정경제부는 "투기지역 후보지 가운데 뉴타운개발이나 택지개발사업으로 부동산시장이 불안한 지역을 투기지역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종로구는 청계천복원과 교남뉴타운지구 개발계획 등으로 주변 집값이 크게 올랐고 노후 불량주택이 많아 9개단지 782가구의 재건축사업과 5개구역의 재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집값이 불안정한 지역이다.
대구 달성군은 최근 죽곡택지개발지구와 만긴택지에 사업승인신청이 크게 늘었고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크게 높아진데다 지난 8월에는 집값 상승률이 2.4%에 달했다.
경기 부천시 소사구는 지난 6월 뉴타운 개발계획이 발표된 후 집값이 큰폭으로 올랐고 토지거래건수도 크게 늘었다.
특히 부천 소사구의 집값 상승률은 7월 1.3%, 8월 1.1%로 2개월 연속 1%를 웃돌았으며 토지가격변동률도 7월에 1.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남주 k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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