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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간 헌혈 200회’…옹진군의회 오민기 주무관, 대한적십자사 명예대장 수상

2005년 6월 첫 헌혈 시작
2017년 9월 헌혈명예장(100회) 수상
누적 헌혈량 10만㎖…500㎖ 생수병 약 200개

 

19년 가까이 헌혈 200회를 한 주무관이 대한적십자사 명예대장을 받았다.

 

인천 옹진군의회는 의회 소속 오민기 주무관이 지난 21일 누적 헌혈 횟수 200회를 달성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오 주무관은 지난 2005년 6월 첫 헌혈을 시작으로 2017년 9월에 대한적십자사 헌혈명예장(누적 100회)을 받았다. 지난 21일 누적 헌혈 횟수 2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 헌혈 ‘명예대장’을 수상하면서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다시 올렸다.

 

헌혈은 2개월에 한 번 할 수 있어 연간 최대 5회, 성분 헌혈은 2주에 한 번 할 수 있어 연간 최대 24회 가능하다. 1회 헌혈량을 500ml라고 했을 때, 오 주무관의 누적 헌혈량은 10만㎖(100L)에 달한다. 이는 신체 건강한 성인 약 20명의 체내 혈액량이며, 500㎖ 생수병으로 환산하면 약 200개 분량의 혈액을 나눈 셈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횟수에 따라 은장(30회), 금장(50회), 명예장(100회), 명예대장(200회), 최고 명예대장(300회)을 수여하고 있으며, 인천지역에서 200회 이상 헌혈자는 지난 24일 기준 163명이다. 전국으로 범위를 확대해도 2133명에 불과하다.

 

오 주무관은 “200회를 목표로 지속적인 헌혈을 하다보니 어느새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헌혈은 계속할 생각이며, 다시 300회 달성을 목표로 철저히 건강관리를 해 사랑을 나누는 일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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