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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학생선수 마음진단’ 통해 운동·학교생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심리 상담 지원해 운동과 학교생활 지원
심리문제 스스로 관리, 경기력 향상 도모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5월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스포츠 심리상담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심리연구소와 협업해 배드민턴, 사격, 양궁 종목 출전 선수들에게 심리상담과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박사과정을 마친 전문 심리상담사가 학생을 직접 찾아가 ▲심리검사 ▲심리교육 ▲심리상담 등 1:1 맞춤형 심리지원이 이뤄지며 최소 10회 프로그램이 10주간 진행된다.

 

앞서 기존 심리지원은 일회성 또는 집단교육으로 진행돼 개별 학생에게 세밀한 심리지원이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번 심리지원은 1:1 맞춤형 상담으로 진행해 ▲경기 상황 심리전략 ▲학생 교우관계 ▲가족관계 등 전반적 정서 조절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과 협업하는 김한별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심리연구소 책임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스포츠 심리기술뿐 아니라 상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변 환경에 민감한 학생들에게는 맞춤형 상담이 효과적이며 국가대표급 선수 출신의 상담사로 구성돼 자연스럽게 학생의 멘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용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신체적, 정서적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는 학생선수에 대한 심리지원은 꼭 필요한 스포츠 영역”이라며 “학생선수들이 운동과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맞춤형 심리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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