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은 23일 “일자리 5만 개를 창출해 안산시 인구를 과거 정점 수준인 72만 명으로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는 민생 영역 전반에서 원활한 행정을 추진하기 위한 기틀을 세우는 시간이었다. 제조업 중심으로 성장했던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인구감소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만큼 이를 타개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산시 인구는 내국인 기준으로 지난 2011년 정점(71만 5,586명)을 기록한 이후, 지속 감소 추세에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62만 579명으로 정점 대비 약 1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으며, 연평균 약 1%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이 시장은 인구 감소를 타개하기 위해 ▲주택 공급 및 택지개발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을 통해 약 5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0만 명의 인구 유입을 이끌겠다고 했다. 2만 100여 세대의 주택을 공급할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는 지난해 12월 보상이 완료된 일부 구간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약 5만 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안산·군포·의왕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오는 7월 예정된 대부업법 개정안의 차질없는 시행을 당부하며 불법사금융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음 달 중으로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자금공급 축소 우려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예고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3일 법률구조공단 서울 개인회생·파산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불법사금융 근절과 건전 대부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주했다. 그는 “지난해 말 국회에서 통과된 ‘대부업법’ 개정안이 오는 7월 시행될 예정”이라며 "초고금리 대부계약 무효화를 위한 세부 기준과 온라인 대부중개사이트 등록요건 등을 정하는 대부업법 시행령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대부업법 개정안은 성착취 추심 등 반사회적이거나 초고금리로 체결한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로 간주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김 위원장은 관계 기관에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협조를 요청하고 대부업권에는 등록요건 상향 등에 따른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그는 “대부업법 개정안이 시행되기 전이라도 지자체, 수사당국과 협력해 불법행위 단속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불법사금융 피해자를 위한 피해구제 지원도 보다 강화해 나갈 것”
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경제성장률이 2%대를 간신히 넘겼다. 특히 경기 침체 상황에서 12·3 계엄 사태 이후 불확실성이 커지며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의 5분의 1수준인 0.1%로 추락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2.0%로 집계됐다. 한은이 지난해 11월 제시한 전망치(2.2%)보다 0.2%포인트(p) 낮은 수준으로 소수점 둘째자리로는 2.04%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코로나19 타격에 -0.7%를 기록한 후 2021년 4.6%로 반등했지만 2022년과 2023년 각각 2.7%와 1.4%로 하락세를 이어가다 올해 2%로 반등했다. 건설투자가 역성장을 기록했고 민간소비 성장률 역시 둔화하는 등 내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IT 수요 확대 등으로 수출과 설비투자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2023년 1.8%에서 지난해 1.1%로 줄었다. 건설투자는 1.5%에서 -2.7%로 감소 전환했다. 수출은 2023년 3.9%에서 지난해 6.9%로 큰 폭 상승했다. 정부 소비는 1.3%에서 1.7%로, 설비투자는 1.1%에서 1.8%로 각각
서정대학교가 교육기부 거점지원센터(수도권) 평가에서 2년 연속 ‘매우 우수’로 선정되었다. 교육부와 한국과학 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기부 거점지원센터는 학교 밖 우수 교육자원 발굴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육기부 거점지원센터는 서정대학교-삼육보건대학교-재능대학교 컨소시엄을 통해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24종 개발, 교육기부 지역협력학교 35개교 운영 및 35개교 중 31개교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이어 늘봄학교 프로그램 26종 개발, 개인교육기부자 31명 발굴, 늘봄학교 정책 관련 이슈페이퍼 발간, 특수학생대상 진로체험박람회 부스 참석 및 교육기부 프로그램 운영, 지역협력학교-대학교-교육청 담당자 정책협의회 개최 및 성과확산 등의 사업을 목표치 대비 초과 달성 하였다. 2025년에는 도서벽지 지역 및 교육소외지역을 위해 서해 5도 및 휴전선 부근 지역협력학교 모집·운영 및 교육기부 프로그램 안내, 센터 홍보, 추가적인 지원 확대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조훈 서정대학교 부총장은 “교육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및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 며 “지역 불균형 교육격
삼성E&A는 2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71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2% 감소한 수치지만, 연간 목표치인 8000억 원을 21.5% 초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조 96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 줄었으며, 순이익은 6387억 원으로 8.2% 감소했다. 삼성E&A 관계자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23년(9931억 원)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모듈화·자동화 등 차별화된 수행 체계와 원가 관리 덕분에 주요 화공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개선됐고,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9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2조 5785억 원으로 8.8%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1110억 원으로 1.2% 줄었다. 삼성E&A는 지난해 총 14조 4000억 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4분기 수주액만 2조 9000억 원에 달한다. 수주 잔고는 21조 3000억 원으로, 지난해 매출 기준 약 2년 2개월치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대표적인 수주 프로젝트로는 사우디 가스 플
남양주시의회는 23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현안사항 보고회와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고 주요 시정현안 및 의회운영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조성대 의장 및 시의원들은 현재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사항과 조례 개정 등에 관한 사항을 국‧소장 등 간부 공무원들로부터 차례로 보고 받았다. 주요 현안사항으로는 기획재정실 소관 ▲2024년도 간주예산 편성 보고, 재정경제국 소관 ▲남양주시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복지국 소관 ▲여성참업플랫폼「꿈마루」민간 위탁 동의안 외 3건, 문화교육국 소관 ▲다산 정약용 브랜드 가치 제고에 관한 조례안 외 2건, 그밖에 지난해 배부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성립 전 예산 편성 등 총 23건이 보고됐다. 특히 의원들은 이날 보고된 4건의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해 직접 운영과 민간운영의 장·단점 비교 및 운영 효과 검증을 철저히 하고 의회 협의절차를 준수할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현안사항보고에 이어 진행된 전체 의원 간담회에서는 제9대 하반기 남양주시의회가 앞으로 나아갈 의정 방향과 2025년 남양주시의회 회기운영계획, 위원회별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 운영전문위원의 의
여야는 23일 헌법재판소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한 것에 대해 대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여당은 “애당초 말도 되지 않는 탄핵”이라고 야당을 비판한 반면 야당은 “존중하지만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식적으로 당연한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172일이나 걸렸다”며 “172일 동안 방통위의 기능을 마비시킨 것만으로도 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정략적이고 악의적인 이 위원장 탄핵은 성공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당연한 결과를 받아들었지만 그래서 분노한다”며 “헌재의 판단으로 민주당이 내세운 탄핵 사유는 핑계일 뿐 실상은 MBC를 자신들 편으로 묶어두기 위한 술수이자 정략적 탄핵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억지 탄핵으로 방통위를 식물 기관으로 전락시킨 데 대해 책임지길 바란다”며 “이재명 대표는 국민 앞에 사과하고, 박찬대 원내대표는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거대 야당이 공영방송을 방패막이로 삼는 것을 막아내고,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
부천시의회가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10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재정문화위원회 4건 ▲부천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가결) ▲부천시 청소년 법률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폐지조례안(원안가결) ▲2025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원안가결) ▲부천시 시온열린작은도서관 재위탁 동의안(원안가결), 행정복지위원회 4건 ▲부천시 출자·출연기관 사이버보안 관리 조례안(수정가결, 김선화 의원 대표 발의) ▲부천시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가결, 양정숙 의원 대표 발의) ▲부천시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수정가결) ▲부천시 저소득 법무보호복지대상자 등에 대한 사회정착 지원 조례 폐지조례안(원안가결), 도시교통위원회 1건 ▲괴안3-6, 괴안3-7구역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에 대한 의견안(찬성채택)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김병전 의장은 산회에 앞서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설 명절에 가족과 함께 여유 있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도 많이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안전
양평군 사회보장 특별지원 구역 사업 수행처인 양평채움돌봄센터에서 청운면 다대2리와 협력해 사랑채움 빵공장'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을주민이 주도하는 '서로돌봄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목표로 한다. 청운면에서 생산되는 우리밀을 활용한 지역 특산품(빵)을 개발하고 마을공동체 중심 돌봄체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제작된 빵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나누는 봉사활동을 통해 돌봄 공동체를 형성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제빵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특화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지역사회 기관및 단체와 협력하여 정기적으로 아동시설,경로당,독거노인 등에게 신선한 빵을 전달할 예정이다. 다대2리 노인회 최봉우 총무는 '사랑채움 빵공장'은 주민들의 적극젹인 참여와 다양한 외부 협력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향후 체험마을, 마을상점 등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여 마을뿐만 아니라 청운면과 함께 성장하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청운면의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빵이 지속 가능한 돌봄 활동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이번 사업이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 공동체 성장 모델
군포당동우체국이 처음으로 오는 3월 6일부터 3개월간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범운영 한다고 23일 밝혔다. 군포당동우체국은 현재 점심 휴무 시간은 12시 30분부터 13시 30시까지로 은행처럼 직원들이 교대로 교대로 점심시간을 가지며 업무를 처리를 하는 방식이지만, 점심 휴무시간제가 운영되면 해당 시간은 우체국 업무를 보지 않는다. 군포당동우체국은 5인이 근무하는 소규모 우체국의 경우 점심 교대 시간에는 근무 인원이 부족해 도난, 현금 피탈 등 금융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고, 대기시간이 길어져 고객 불편이 증가하고 직원들의 피로감이 쌓여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실정이다. 경인지방우정청에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지난 2022년 6월부터 4인 이하 직원이 근무하는 소규모 우체국의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2023년 12월 부터 동 제도를 5인 이하 근무하는 관서로 확대 실시했다. 군포당동우체국의 점심시간 휴무제 시범운영도 이 계획의 일환이다. 군포우체국장은 “지역주민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포당동우체국의 점심시간 휴무제 시범운영에 대한 사전 홍보 및 안내를 철저히 하고, 앞으로 보다 친절하고 더 나은 우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