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경기도의회가 지난 19일 원 구성을 마치고 후반기 의회 출범을 알렸다. 후반기 도의회는 전반기와 비교해 순탄한 출발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야 동수 출범에 따른 정쟁, 국민의힘 전·현 대표단 내홍 등에 휩싸였던 도의회가 후반기에 다다르자 ‘협치’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후반기 의회 개원을 맞아 여야가 어떤 계기로 전반기 중 협치를 이룰 수 있었는지 되짚어보고 남은 2년 동안 협치를 통해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협치 계기된 전반기 변곡점은? <계속> 78대 78 ‘여야 동수’로 시작한 경기도의회는 전반기 의회 출범 이전부터 부침을 거듭하며 실질적인 협치를 이끌어내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다만 ▲여야정협의체·여야정협치위원회 운영 ▲도의회 여야 후반기 원 구성 합의문 발표 등 일련의 과정이 전반기 의회가 막판에 협치를 이룰 수 있었던 변곡점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제11대 도의회는 지난 2022년 7월 첫 회기인 제361회 임시회부터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을 선출 방식을 두고 여야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파행을 거듭했다. 이후 두 번째 회기에서야
The(더) 경기패스가 최근 두 달 새 최소 245만 6300kg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는 추정치가 나왔다. 이는 나무 25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이다. 특히 기존 알뜰교통카드 시스템에서 불편했던 점을 보완, 실사용자들의 대중교통 지속 이용을 독려하고 있어 향후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확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전날까지 진행된 더 경기패스 환급금 인증 이벤트에는 2만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이벤트는 6~7월 더 경기패스 환급금을 인증하는 내용으로 도는 29일 경품 당첨자 통보를 위해 인증 내용을 검토 중인 한편 6~7월 환급 실적도 파악 중이다. 더 경기패스 시행 첫 달인 5월 실적은 1인당 평균 1만 8000원 환급된 것으로 파악된다. 일반 환급율(20%) 기준 5월 한 달간 9만 원의 교통비를 지출한 셈인데 이를 단순 시내버스 이용만으로 환산하면 62회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이다. 가격 부담이 큰 신분당선 최대 이용요금(4100원)을 기준으로 가정해도 22회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추산된다.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리워드 기준에 따르면 인당 최소 121kgCO2eq, 최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가 22일 의정부시청에서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의정부시청 관계자들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성수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과 이종수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의정부시 운영위원장 및 회원사 등이 참석해 업계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경기도회는 ▲관내 건설공사에 대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공사용자재 구매계약시 납품과 현장시공 구분 ▲신기술, 특허공법이 일부 반영된 공사발주 지양 ▲상호진출 허용에 따른 건설공사 합리적 발주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활성화 ▲전문건설업 대업종 발주 등 업계 애로사항 개선을 건의했다. 이성수 회장은 “지역건설업체 보호와 육성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건설업계와 의정부시가 동반자로서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내 전문업체의 수주 확대를 도모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근 시장은 “전문건설업계의 고충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지역 전문건설업체 하도급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평택시가 국비를 받아 추진 중인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이 공무원의 일탈 행위 탓에 ‘깡통사업’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이 같은 우려는 ITS 구축사업 관련 공무원들의 ‘심사위원 명단 사전 유출’을 비롯해 ‘설계 변경 외압’, ‘금품수수’ 등 의혹 제기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시는 지난 2022년 3월 1차로 ‘ITS 구축사업 용역 전자입찰공고’를 긴급으로 실시, 시 자체평가(제안 입찰) 방식을 통해 ‘A정보기술’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고, 2차로 2024년 6월 조달청 제안 입찰 방식으로 오는 24일 참가업체들이 발표한 이후 최종 낙찰자를 결정한다고 전했다. ITS 구축사업과 관련, 1차 사업비는 100억 원 규모였고, 2차는 당초 60억 원에서 삭감된 3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문제는 1차 사업을 직접 제안 입찰 방식으로 진행했던 시 교통행정과 관련 공무원들이 ‘심사위원 명단 사전 유출’ 의혹을 받으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이다. 실제로 ITS 담당 공무원이 당시 심사위원 명단을 ‘유선(전화)’을 통해 업체에게 알려줬던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관련 업체들은 “심사위원 명단이 알려주는 순서의 차이가 있었을 뿐 업체들에
김은혜(국힘·분당을) 국회의원은 22일 한국잡월드 한울 강당에서 열린 ‘분당 과학고 유치를 위한 3자 토론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분당에 본사를 둔 HD현대·네이버·두산 등의 기업과 경기도교육청, 성남시 관계자 등 과학고 설립에 필요한 관계자들이 과학고 유치를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혁신의 심장이자 최고의 교육 도시 분당에 과학고가 없다는 것은 매우 어색한 현실”이라며 “분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분당 과학고’는 선택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이 원하는 교육을 받고 창의에 걸맞은 맞춤형 교육 선택을 위해 도 교육청과 성남시에 분당 과학고를 강조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발제를 맡은 전제상 공주교육대 교수는 “분당의 첨단산업은 IT와 BT(Bio Technology) 그리고CT(Culture Technology)와 NT(Nano Technology)까지 인프라를 구축한 대한민국 최고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경기도가 타지역과의 과학인재 양성의 교육적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4개 이상의 과학고 추가 지정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차세대 테크노 인력 양성 생태계를 구
신한은행이 전·월세대출을 이용하는 청년 고객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과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상생금융을 확대하고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6~11월 중 신한은행의 청년 전·월세 대출을 신규하고 같은 기간 중 관리비, 보험료, 통신료 등 공과금성격의 이체내역이 1건 이상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이 되는 대출은 ▲신한은행 ‘신한청년 전세대출’ ▲주택도시기금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대출’ ▲‘청년 전용 보증부 월세대출’이며 해당 고객에게는 별도의 절차 없이 오는 12월 중 대출 원리금 자동이체 계좌로 공과금 지원금 10만 원이 입금될 예정이다. 단, 계좌 압류 등 입출금이 제한되는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과금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생활비 부담이 조금이나마 경감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카드가 국가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제휴를 맺고 트래블로그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2종(SKYPASS, PRESTIGE)을 출시한다. 22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트래블로그 마일리지 카드 2종(SKYPASS, PRESTIGE)의 국내 이용금액은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해외 이용금액은 기본적으로 트래블로그와 동일하게 외화하나머니에서 사용되며 카드설정 변경을 통해 신용카드로도 사용 가능하다. 트래블로그 3대 혜택(무료환전, 해외이용 수수료 무료, 해외ATM인출 수수료 무료)을 기본으로,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더해진 것. 국내 최초 시즌제로 운영되는 트래블로그 마일리지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시즌 1'으로 운영되며 SKYPASS·PRESTIGE 마일리지 카드 2종에 대해 결제 금액 1500원당 최대 3마일이 적립된다. 또 카드 발급 시 웰컴 마일리지 3000(SKYPASS)·5000(PRESTIGE)마일이 각각 적립되고, 전월 실적에 따라 전세계 공항라운지 2회(SKYPASS)·4회(PRESTIGE) 이용이 가능하다. 하나카드는 오는 12월 중에는 '시즌 2'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머니 앱 또는 하나pay 앱에서 확인할 수 있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22일 도내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이날 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 경기R&DB센터 앞 광장에서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경기米로 든든한 한끼! 아침밥 먹고 米인되세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박옥래 경기총괄본부장(농협중앙회), 김민자 경기본부장(NH농협은행), 김현일 경기노조위원장 등 경기농협 직원 20여 명이 참석해 푸드트럭에서 만든 따뜻한 주먹밥과 백설기, 식혜를 나누며 우리 쌀 소비 촉진과 아침밥의 중요성에 대해 알렸다. 박옥래 총괄본부장은 "아침밥 먹기는 바쁜 현대인들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습관"이라며 "우리 쌀의 소중함을 깨닫고 식습관을 개선해 건강도 지키고 쌀 소비 촉진에도 적극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민자 본부장은 "언제부터인가 밥 등 탄수화물이 다이어트에 공적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생겼다"며 "탄수화물은 3대 영양소중 하나며,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건강을 위해 아침밥을 꼭 드시고 운동하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60여 일간 릴레이 방식으로 관내 31개 시·군을 돌며 푸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2025년도 공무원 임금의 정액 인상과 청년 공무원 처우 개선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공노총은 서울 종로구 정부 서울청사 일대에서 공무원보수위원회(공무원보수위) 3차 전체회의에 맞춰 공무원 임금 정액 인상 쟁취를 위한 2차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공노총과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가 연대해 공무원 및 교원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공노총은 지난 6일 3만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총궐기대회와 15일 1차 결의대회를 통해 공무원보수위의 요구 사항 즉각 수용을 촉구한 바 있다. 공노총은 지난달부터 정액인상 필요성을 설명했지만 정부의 반대로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내년도 공무원보수위에 정액인상 추진을 위한 '노·정 공동연구회' 구성·운영을 제시한 상태다. 또 9급 1호봉 공무원의 생활여건 보장을 위해 임금을 올해 수준 이상으로 인상하는 것에 정부가 노력한다는 내용을 3차 전체회의에서 결정한다면 올해는 정률인상으로 양보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5급 이상 3.1%, 6급 이하 4.8% 인상안을 공무원보수위에 제시했다. 안정섭 공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정부와 진행한 전체회의와 소위원회에서 정액 인상의
안양시는 공중위생업소 88곳을 최우수업소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명예공중위생감시원 등을 통해 지역 355곳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서비스를 점검했다. 이 결과 숙박업 43곳, 목욕장업 5곳, 세탁업 40곳 등 88곳이 최우수업소로 지정됐다. 또, 153곳은 우수업소, 57곳은 일반업소로 지정했다. 시는 공중위생서비스 수준 평가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표하고 최우수업소 이용 안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쾌적한 공중 위생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