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개헌 문제와 관련, “지금은 내란 극복과 헌정질서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며 “지금 개헌을 이야기하면 블랙홀이 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밤 ‘위기의 한국사회 해법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빨간 넥타이 매신 분들(보수세력)이 좋아하고 탄핵 문제, 헌정질서 파괴에 대한 책임 추궁이 뒷전으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문제는 시간 여유가 일단 있고 현재의 (탄핵) 국면이 그리 오래 안 걸린다. 이게(탄핵) 제일 중요하다. 근본에 관한 문제다”라며 “이것 말고 다른 논란이 생기면 엄청 좋아할 집단이 있다. 소용돌이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재판 결과에 대해서는 “낙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대선 전 2심 판결이 나오면 대선 출마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가정적인 이야기로 온갖 억측을 다 할 거라서 말하기 부적절할 것 같다”면서도 “문제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중도 보수’라는 주장에 대해 정체성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서는 “우클릭했다고 하는데 우리는
경기도 산하 3개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19일 동시에 실시된 가운데 경기도의회 인사청문위원들은 이들에게 ‘무난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조기대선 국면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만큼 이날 일부 후보에게는 비명계 세력 결집을 위한 포석으로 산하기관장직을 제안받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이용빈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후자와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 김현삼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해 모두 통과했다. ‘적합’ 평가를 받은 이용빈 후보의 경우 광주광산갑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이력을 들어 김 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을 염두에 두고 호남 표심을 위해 영입을 제안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여기에 이 후보가 민주당 당적을 유지하는 것을 두고도 잇달아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 고준호(국힘·파주1) 인사청문위원은 이날 김 지사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직에 임명된 후 조기대선이 이뤄지면 사퇴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이 후보가 광주광산갑에 (다수의) 권리당원을 관리하고 있기에 김 지사가 이후 대선 경선을 염두해 이 후보를 영입한 것인지 우려
배우 진영, 다현(트와이스)이 2월 19일(수)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선아(다현 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 분)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다. 아시아 및 중화권에서 최고의 흥행 기록을 달성했던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로 오는 21일(금) 개봉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분권형 개헌 협력을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19일 유 시장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분권형 개헌 협력을 요청했다. 이들은 국회와 시도지사협의회가 정국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국정안정과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분권형 개헌안을 만들고 있다. 다음 달 7일 국회에서 정치권과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우 의장에게 토론회 초청장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광역의원들이 유급보좌관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유 시장은 “내전 같은 극단적 정쟁구도를 극복하기 위해 분권형 개헌이 필요하다”며 “개헌을 위한 국민대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참석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우 의장은 “지금이 개헌의 적기라는 데 공감한다”며 “지방정부가 지역주민들의 삶을 제대로 챙기기 위해서는 입법권과 재정권까지 확보할 수 있어야 하는 만큼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추진하는 국민대토론회가 분권형 개헌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유 시장과 우 의장은 연세대학교 77학번으로 대학 동기다.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인천시의원(강화군) 보궐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대진표가 완성됐다. 19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시의원(강화군) 후보자로 윤재상 전 시의원이 결정됐다. 앞서 시당은 전날부터 이틀간 여론조사 경선을 진행해 이날 오후 6시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여론조사 경선은 당원 50%, 국민 50% 비율로 결정됐다. 윤 전 시의원은 배준영 국회의원 전 보좌관을 지낸 유원종 후보를 비롯해 전인호 국민의힘 책임당원협의회 제5기 중앙회 부의장, 최중찬 전 강화군의원과 경선을 펼쳤다. 윤 전 시의원은 6·8대 인천시의원과 4·7대 강화군의원을 지낸 바 있다. 이날 시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의결된 후보자는 향후 예정된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시의원 후보로 이미 오현식 전 강화군의원을 전략공천한 상황이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1일 강화군선관위 1층에서 입후보설명회를 열고 후보자 등록 절차에 관한 사항, 선거운동 방법과 제한·금지 규정, 정치자금 및 선거비용에 관한 사항 등을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김현정(민주·평택병) 의원은 19일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 단체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유족의 회원 자격을 확대하는 내용의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지난 4일 평택시 보훈협회 간담회에서 논의된 단체 존립 위기 문제를 반영한 것으로, 참전유공자 사망 시 유족 중 1인이 회원이 될 수 있도록 해 회원 수 감소로 인한 단체 해체 위기를 방지하고 참전유공자의 희생을 기릴 수 있도록 했다. 현행법은 6·25참전유공자회,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등 유공자 단체를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참전유공자 본인만이 회원 자격을 가질 수 있어 유공자 분들이 모두 돌아가실 경우 단체 존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6·25전쟁 참전자의 평균 연령은 90세, 월남전 참전자는 80세 이상으로,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회원 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단체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일부 국가유공자 단체가 유족에게도 회원 자격을 부여하는 것과 비교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들의 명예를 기리고 그 희생을 역사적으로 계승하기 위해서는 단체의 존립이 반드시 보장돼야
프로축구 K리그2 팀들은 이번 주말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승격을 비롯해 각자의 목표를 내걸었다. K리그2 14개 구단 감독과 선수 대표들은 19일 서울시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서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K3리그에 속해있던 화성FC가 새롭게 합류한 K리그2는 올해 14개 팀이 경쟁한다. 39라운드의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거머쥔 팀은 곧바로 K리그1로 승격한다. 정규리그 2위는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3~5위는 준PO와 PO를 통해 승격 기회를 노린다. 각 구단 감독들은 지난해까지 K리그1에서 뛰다 강등된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통의 명가' 수원 삼성을 우승 후보로 주로 꼽았다. 이밖에 서울 이랜드, 충남아산, 전남 드래곤즈도 승격 경쟁을 주도할 팀으로 거론됐다. 변성환 수원 감독은 "지난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학습이 됐다. 작년보다 더 강한 팀이 되어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며 "수원 삼성은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았다. 시즌 마지막에 팬들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승격 의지를 드러냈다. 윤정환 인천 감독은 "2부는 처음인 선수가 많고 저도 처음이지만, 부딪치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KB국민카드가 2020년 10월 오픈한 종합금융플랫폼 KB Pay의 가입고객이 1400만 명을 돌파했다. 19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말 1124만 명이었던 KB Pay 가입 고객은 지난해 말 1371만 명까지 늘어난 후 올해 2월 1400만 명을 넘겼다. 원 플랫폼(One Platform) 구축과 끊임없는 콘텐츠 강화, 서비스 개선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KB Pay MAU(월간 활성이용자수)도 2023년 1월 616만 명, 2024년 1월 753만 명, 2025년 1월 826만 명으로 2년 새 34.1%(210만 명) 증가했다. KB Pay에 방문한 고객의 서비스 사용시간도 함께 증가해 같은 기간 월 평균 12.1분(1인 기준)에서 14.7분으로 21.5%(2.6분) 늘었다. 주요 비금융 서비스인 KB Pay 쇼핑여행 서비스 가입 고객도 정식 오픈 1년 3개월 만에 578만명을 넘어섰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금융 및 비금융 콘텐츠 확대 노력과 고객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힘입어 KB Pay 회원 1400만 돌파를 달성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 확대를 통해 더욱 혁신적인 고객 경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수산물 전문 쇼핑몰 수협쇼핑에서 고등어·갈치·굴비·명태·오징어·마른김·마른멸치 등 대중성 품목 7개와 붉은대게(홍게), 새조개 등 제철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9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수협쇼핑은 다음 달 2일까지 2주간 해양수산부와 함께 이 같은 대대적인 할인을 담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2월 특별전’을 실시한다. 우선 제철을 맞은 붉은대게는 주요 산지인 울진 후포항에서 당일 새벽 조업한 수율 80% 이상을 엄선해 소비자가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익혀 배송한다. 수산대전 쿠폰을 이용하면 붉은대게 4~6마리(1.7kg)를 50% 할인한 1만 7800원에 배송비 없이 구매할 수 있다. ‘귀족 조개’라 불릴 만큼 가격이 비싼 새조개(250g) 역시 쿠폰을 활용해 4만 원대에 무료배송으로 받아 볼 수 있으며, 수협쇼핑은 자체 할인 행사인 ‘핫딜코너를’ 통해 제철을 맞은 자연산 대합을 34% 할인해 판매한다. 아울러 새 학기를 맞아 초·중·고·대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 또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신입생 모여라’ 이벤트도 연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수산물을 3만 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 입학통지서 인증을 통해 선착순 600명에게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가 신임 사외이사 2명과 중임 사외이사 4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19일 KB금융에 따르면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차은영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이사가 추천됐으며, 기존 사외이사인 조화준, 여정성, 최재홍, 김성용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이들은 다음달 개최되는 2025년 정기 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차 후보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경제학과 교수이자 정책과학 대학원장과 사회과학대학장으로 재임 중인 대한민국 대표 경제학자다. 학문적 연구뿐만 아니라 금융시장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혜안을 바탕으로 다양한 금융업권에서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현장의 실무적 경험을 쌓아왔다. 또 국민경제 자문회의를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의 위원회에서 20년 이상 활발하게 활동해 왔으며,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과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등도 역임했다. 김 후보는 이정회계법인의 대표이사로 한국과 미국의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모두 보유한 회계 전문가이자 ESG를 전공한 경영학 박사다. 안진회계법인 재직 시절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