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바자회 물품은 의류. 가전, 도서, 아동용품, 잡화 등으로 모두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기증한 것이다. 이 물품들은 시중 가격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저렴하게 판매됐으며 본관 지하식당에서는 따뜻한 어묵꼬치, 잔치국수, 떡볶이, 해물파전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가 마련돼 훈훈한 인심을 선뵀다.
또 이날 행사장에는 하나님의 교회 소속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만들기 등 50여 점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했는가 하면 성도들은 기증은 물론 판매와 운영까지 모두 무료로 봉사했다.
교회 측은 이날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으로 250포기 46박스의 김장을 직접 담가 이튿날인 6일 원천동 주민센터에 기탁했으며 이 김치는 지역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영세민들에게 전달됐다.
이 교회 강상원 목사는 “성도들의 소중한 정성으로 풍성한 바자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면서 “이웃의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하나님의 사랑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