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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극단 가제노꼬큐슈 체험극 ‘니꼬리보까리좌-놀이는 즐겁다’

가면놀이·종이접기 등 꾸며… 창의력 증진 기대
내달 7·8일 의정부예당

 

■ 어린이날 공연 ‘니꼬리보까리좌-놀이는 즐겁다’

일본의 대표적 어린이연극 극단 가제노꼬큐슈의 놀이연극 ‘니꼬리보까리좌-놀이는 즐겁다’가 다음달 7~8일 오후 2시와 4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니꼬리보까리좌’(にっこりぽっかり座)는 ‘어린이들이 방긋 웃고, 마음이 편안해지는’이라는 뜻으로, 가제노꼬큐슈 공연을 보면서 어린이들이 언제나 방긋 웃으며 마음이 편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든 제목이다. ‘좌(座)’는 별자리와 극장의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

‘니꼬리보까리좌-놀이는 즐겁다’는 제목처럼 다양하고 풍성한 놀이들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작품으로 일본 배우들의 능숙한 한국어 대사로 진행된다.

다양한 놀이들이 음악과 움직임 만들기 등을 통해 펼쳐지고 공연 막바지의 자바라 극장 ‘찍순이 시집가는 날’ 이 끝나기까지 관객들은 열손가락으로 다 꼽을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놀이들을 체험할 수 있다.

무대 위에 여섯 개의 상자를 모아놓기도 하고 떨어뜨려 놓기도 하며, 평범한 술래잡기 놀이를 특별한 놀이로 만들고, 쎄쎄쎄 놀이가 현란한 안무와 함께 빠른 속도로 펼쳐지는 과정에서 관객은 점점 더 즐거운 놀이의 세계로 빠져들어 간다.

어린이들이 자라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놀이들, 마술, 동작 알아맞히기, 가면놀이 등 세 명의 남녀배우들이 손과 얼굴, 몸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마술을 선보인다.

특히 종이접기 놀이에선 단 한 장의 종이와 간단한 손가락 놀림으로 아코디언, 태양, 꽃, 코끼리 등이 뚝딱뚝딱 마술처럼 만들어 진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객석에서 보는 공연보다 배우들과 함께 놀이를 만들어 가는 공연으로, 어린이들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내는 창의력과 자신의 신체를 활용해 표현력을 높여준다”면서 “무엇보다 ‘놀이는 즐거운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신나는 가족 체험극으로 어린이날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 1만5천원. 문의 (031)828-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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