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은 다음달 4일과 5일 이틀간 가족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를 무대에 올린다.
아이들과 친숙한 네 마리 동물들이 꿈을 찾아 브레멘으로 떠나는 모험담을 그리고 있는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는 그림형제(Bruder Grimm, 독일)의 동명 명작동화를 원작으로 ㈜유열컴퍼니(대표 유열)가 제작한 국내 순수 창작 가족뮤지컬이다.
특히 2011년 버전은 기존에 있었던 스토리텔러 대신 무대, 영상을 강화해 이야기를 진행시키면서 아동 연령대를 비롯해 부모 세대들도 지루함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또 네 마리 동물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메르한가도’ 장면은 영상과 신속한 무대 전환을 통해 아름다운 각 나라의 풍경과 다양한 장면들을 표현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매년 새롭게 작품을 업그레이드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는 ‘브레멘 음악대’는 올해 5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69회 공연동안 가족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뮤지컬은 중극장 규모의 공연으로 현재까지 35만명 관객돌파, 5년 연속 유료객석점유율 75%이상 달성 등 흥행뮤지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독일 브레멘 주정부 우수공연 선정과 2011년 8월 중국 상해 국제 아동극 페스티벌에 개막작으로 선정됨으로써 한국 창작 뮤지컬의 위상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