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의 주례와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거행되는 서품식에서는 14명의 부제가 사제로 품을 받았다.
서품식에는 교구 사제단과 서품자의 가족, 수도자, 평신도 등 2천5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14명이 새로 사제로 서품되면 수원교구 사제 수는 총 426명이 됐다.
수원교구는 서울대교구, 대구대교구에 이어, 3번째로 사제 수가 많다.
한편, ‘서품’이란 가톨릭 7대 성사의 하나로, 서품은 주교(主敎)·사제(司祭)·부제(副祭)의 세 품계로 구성돼 있다.
서품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축성(祝聖)할 수 있는 은총과 예식 집행을 통하여 공동체를 지도하는 봉사직을 부여받게 된다.
가톨릭 교의는 서품된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소명(召命)을 받은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