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탈리아의 산레모 클라시코 국제 콩쿠르에서의 우승과 함께 본격적으로 국제적인 연주 활동을 시작한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클래식, 재즈, 탱고, 뉴에이지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멀티플레이어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여러 장르를 뛰어 넘는 연주는 물론이고 그가 작곡한 음악들을 여러 방송 프로그램과 TV광고에서 들을 수 있으며 KBS 자연 다큐멘터리의 음악 제작, ‘봄의 왈츠’를 비롯한 여러 TV드라마를 위한 작곡과 연주, 최근에는 예술영화 ‘탱고’ 의 음악 감독, EBS 다큐프라임 ‘음악은 어떻게 우리를 사로잡는가’의 MC까지 그는 작곡가, 음악 제작자로서의 활동영역도 계속 넓혀 나가며 다방면에 걸친 재능을 유감없이 선보이고 있다.
공연 마다 늘 화제와 팬들의 갈채를 몰고 다니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이번 화이트데이 콘서트에서는 그만의 유쾌하고 담백한 설명과 함께 누에보 탱고의 대표적인 곡인 ‘Oblivion’, 오페라 ‘카르멘’의 ‘Habanera 하바네라’, 영화 ‘여인의 향기’의 삽입곡으로 잘 알려진 ‘Por Una Cabeza’, 비틀즈의 ‘All you need is love’, 영화 ‘쉬리’의 삽입곡 ‘When I Dream’까지 우리 귀에 친숙한 음악들을 탱고 풍으로 편곡·재해석해 관객들이 탱고를 쉽고 편하게 감상 할 수 있도록 들려준다.
박종훈의 새로운 컨셉 콘서트로서 데뷔 10주년을 맞아 화려하게 올린 ‘Piano Paradiso’ 와 또 다른 색깔을 선보일 이번 ‘White Tango’ 콘서트에서는 화이트데이를 맞은 연인들이 무대 위에서 직접 꾸미는 로맨틱 프러포즈 이벤트가 꾸며지며, 공연을 관람하는 모든 관객들에게 화이트데이 선물 증정 및 출연자 팬사인회, 앨범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이어져 연주회에 대한 연인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또 이번 연주회에서는 비올리스트 가영, 첼리스트 월하첼로, 반도네오니스트 진선 등 화려한 세션 연주자들의 연주가 함께 어울러져 한층 화려하고 풍성한 연주회로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