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최성철 작가의 독특한 조각 스타일인 명도 높은 색과 단순한 형상의 조각 작품전이 아니라 그의 작품에서 색은 증발되고, 단순한 조각적 형상은 약간 복잡한 설치의 양상으로 변화된 ‘신유목민, 그는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자동차 설치, 2013·사진) 등 11개의 설치 작품이 전시된다.
차세대 색채조각가인 최성철은 인하대와 동 대학원, 이태리 까라라 국립 미술원 조각과를 졸업하고 이태리, 독일, 서울, 인천, 대구 등지에서 10번의 개인전을 치렀다. 이태리에서 열린 국제조각심포지엄에서 1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크라운·해태 레지던스 작가로 활동 중이다.
전당 관계자는 “의정부 시승격 50주년 기획전시에 부응하는 조각 작품전으로, 조각 작품의 재미와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828-5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