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과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연말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진행한다.
성남문화재단은 26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내 생애 첫 번째 콘서트’라는 주제로 경제적, 시간적 여건상 문화의 혜택을 누리지 못한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올 한해 재단이 추진한 ‘나눔모락 기쁨모락’ 이벤트에 재능을 기부한 전문 예술가 및 시민예술가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크로니스 앙상블, 오페라 바이러스, Anrm피아노 앙상블, 허그월드앙상블, 재능나눔 어린이합창단이 출연해 클래식과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공연 후에는 불우이웃을 위한 모금행사도 진행해 모인 성금은 재능기부자의 이름으로 전액 기부한다.(문의: 031-783-8122)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29일 전당 대극장에서 ‘2013 시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 베토벤 ‘합창’’을 공연한다.
전문 예술가들의 무대로 꾸며지는 1부와 시민합창단이 참여하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여자경)의 연주와 함께 바리톤 고성현, 테너 김남두, 소프라노 박정원, 이현숙,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정상급 솔리스트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또 전문성악가단체인 쏠리스트 콰이어(지휘자 고성진)의 다양한 레퍼토리 연주도 곁들여진다.
송년음악회의 하이라이트인 2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교향곡 4악장 ‘환희의 송가’를 시민합창단이 의정부시합창단, 쏠리스트콰이어 합창단과 함께 부르며 대미를 장식한다.
의정부시립합창단의 수석단원들과 쏠리스트콰이어(지휘자 고성진) 지도단원들의 지도를 받은 시민합창단은 이날 베토벤 9번 ‘합창’교향곡의 4악장, ‘환의의 송가’를 독일어 원문으로 부를 예정이다.(문의: 031-828-58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