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공연을 갖는 국립국악원은 오랜 역사를 가진 한민족의 전통 예술을 이어온 단체로 오늘날에는 꾸준히 미래의 전통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1951년 개원한 국립국악원은 왕립음악기관의 전통을 계승하며 명실상부한 국가 최고의 음악 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립국악원은 이날 대취타를 시작으로 시나위, 강강술래, 거문고 합주 ‘출강’ 등을 선보인다.
이어 25일 무대에 오르는 경기도립국악단은 도를 대표하는 국악예술단체로, 우리 전통 선율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음악회를 마련한다.
국악의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해 온 도립국악단은 현대적인 감각의 창작국악 개발과 더불어 다양한 예술장르와의 접목을 통해 전 세계인이 함께 듣고 즐기는 살아있는 한국 음악을 창조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리랑’, ‘우리비나리’ 등과 함께 해금협주곡 ‘추상’과 국악관현악과 사물놀이의 신명나는 만남 ‘판놀음’을 하고있다.
의정부예당 관계자는 “2014년 갑오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이번 신년 맞이 특별공연이 시민들에게 우리 전통예술의 우수함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또는 전화(☎031-828-5841~2)로 확인할 수 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