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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 친근함과 체코 실력파의 앙상블

의정부예술의전당 ‘금난새·잼린스키 콰르텟 토크콘서트’
클라리넷티스트 백양지 협연…실내악 음악의 마력 선보여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18일 오후 8시 대극장에서 ‘금난새와 잼린스키 콰르텟(Zemlinsky Quartet)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지휘자 금난새의 친근한 해설과 함께 체코의 실력파 현악 사중주단 잼린스키 콰르텟의 수준 높은 실내악 연주가 함께 한다.

1994년 창단한 이래 꾸준히 체코 현악 사중주단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잼린스키 스트링 콰르텟은 2007년 반프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 2005년 프라하 스프링 국제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2006년 런던 국제 콩쿠르에서는 우승과 함께 관객상을 받았다.

2004년 뉴욕에서 열린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 국제음악대회(Concert Artists Guild International Competition)에는 결승에 진출했으며, 우승자로 선정된 후 2005년 체코 실내악 협회상을 수상했다.

 


2010년 보르도 국제현악 사중주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들은 2011년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헨델&할보르센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파사칼리아’를 통해 두 악기의 조화로 관람객들에게 힘과 화려함, 열정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마력을 선보이며, 드보르작 ‘현악 4중주-아메리카’로 아름답고 웅장한 신대륙 자연에 대한 놀라움을 연주한다.

특히 협연자로 클라리넷티스트 백양지(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나서 베버의 ‘클라리넷 5중주’를 연주해 더욱 풍성한 앙상블을 선사한다.

의정부예당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신선한 발상으로 늘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금난새 지휘자가 발굴한 동유럽 실내악 강국 체코의 개성 강한 실력파 연주자들이 선사하는 실내악 음악의 매력을 한껏 전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5천원.(문의: 031-828-5841)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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