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0 (월)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2.5℃
  • 연무서울 5.0℃
  • 맑음대전 4.5℃
  • 맑음대구 5.3℃
  • 맑음울산 4.1℃
  • 연무광주 6.7℃
  • 맑음부산 6.9℃
  • 구름조금고창 1.1℃
  • 구름조금제주 8.1℃
  • 맑음강화 -0.3℃
  • 맑음보은 1.0℃
  • 맑음금산 0.9℃
  • 맑음강진군 2.3℃
  • 맑음경주시 1.2℃
  • 구름많음거제 5.0℃
기상청 제공

위안부 피해 실상 세계에 알린다

문화재청, 오늘 위안부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토론회 개최

문화재청은 여성가족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1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위안부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위안부 기록물은 일제강점기, 강제로 끌러간 여성들이 일본군을 대상으로 성적인 행위를 강요받은 것에 대한 내용을 담은 것으로, 경기 광주에 있는 나눔의 집’에서 보관하고 있는 국가지정기록물 3천60점이 있다.

여가부는 일본군 위안부의 피해 실상을 세계에 알리고 여성, 어린이 등 약자에 대한 성범죄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위안부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여가부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2017년 기록물 등재를 위한 자료 목록화 작업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서경호 서울대 교수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목적과 의의’를 주제로, 남상구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위안부 기록물의 세계사적 의미와 가치’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허권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사무총장, 이강수 국가기록원 연구관, 박한용 고려대 연구원,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 홍세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책임기획단 단장이 ‘위안부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 전략’을 주제로 토론한다.

문화재청은 여가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지난 4월 위안부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해왔으며, 이달 초에는 관련 기관·단체 및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와 실무추진단도 구성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위안부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자료 수집과 국민 공감대 형성이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등재 가치가 높고, 국가적으로 중요한 내용은 적극적으로 발굴해 세계인이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