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후원하고 수원미술협회와 수원시미술전시관이 주관한 이번 전시에는 다채로운 색감과 율동감이 느껴지는 붓질, 북적이는 피사체의 모습 등을 그린 헤수스 수스의 작품 34점을 선보인다.
헤수스 수스는 본인의 작업에 대해 “운동하고 격동하는 것들, 낮에서 밤으로 바뀔 때, 봄에서 여름으로, 가을로 그리고 겨울로 바뀔 때, 햇살이 비치는 맑은 날에서 비 오는 날로 바뀔 때 자연에 비춰지는 다양한 기운이 그림으로 표현될 때, 특히, 노인과 아이들로 가득한 장면과 파티, 카니발, 축제와 시장에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과 우아함이 그림에 표현될 때 감격을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수원미술전시관 관계자는 “한국과는 다른 문화와 정서를 가진 해외 작가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신선한 문화적 감동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