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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의 쓸쓸함·슬픔이 묻어나는 명작 지휘하다

인천문예회관 29일 공연 무대
이화여대 성기선 교수 지휘

 

라스트 심포니 시리즈 ‘브람스’

인천시립교향악단이 2015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라스트 심포니 시리즈’ 첫 번째 주인공으로 ‘브람스’를 선택했다.

‘라스트 심포니 시리즈’는 작곡가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는 그들의 마지막 교향곡을 심도 있게 감상해 보는 시간이다.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라스트 심포니 시리즈의 첫 주자인 ‘브람스’는 독일음악을 대표하는 거장 중 한 명으로, 마지막 교향곡인 ‘제4번 e단조 Op.98’은 다른 3곡

 

 

의 교향곡에 비해 한결 쓸쓸하고 슬픔이 묻어나는 명작이다.

그는 이곡에 이르러서 ‘낭만적 내용과 고전적 형식의 융화’로 일컫어지는 독자적 교향곡 양식을 완성했다.

지휘는 이화여자대학교 음대교수로 재직 중이 성기선이 맡았다. 그는 서울예고와 서울음대를 졸업 후 도미,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과 커티스 음대 지휘과를 졸업했다.

또 2004년 문화관광부에서 수여하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 미국 뉴욕에서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 지휘자와 뉴욕 신포니에타의 음악감독을 역임했다.

이번 공연의 전반부는 글라주노프의 발레음악 ‘라이몬다’ 중 가장 유명한 제3막 간주곡을 들려준다.

또 ‘오늘날의 반 클라이번’이라고 불리는 러시아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코브린의 연주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제1번을 들려준다.

한편, 라스트 심포니 시리즈는 10월과 12월로 이어지며, 위대한 작곡가들이 마지막 남긴 보석과도 같은 교향곡들이 기다리고 있다. 관람료는 R석(1층) 1만원, S석(2층) 7천원으로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032-420-2781)

/인천=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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