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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 터지는 코믹 스파이

CIA현장요원 정보 마피아에 넘어가
내근 여성이 현장서 겪는 상황 그려
파인·포드·쿠퍼의 엇갈린 행동 폭소

 

스파이

 

장르 : 코미디/액션

감독 : 폴 페이그

배우 : 주드 로/제이슨 스타뎀

/멜리사 맥카시


현장 요원들의 임무 수행을 돕는 미국 중앙정보국(CIA) 내근 요원 수잔 쿠퍼(멜리사 맥카시)는 뛰어난 외모의 소유자이자 CIA에서 최고의 현장 요원인 브래들리 파인(주드 로)을 짝사랑한다.

어느 날 임무를 수행하던 파인이 불의의 습격을 당하게 되고, CIA 현장요원들의 신상정보마저 마피아의 손에 넘어간다. 쿠퍼는 짝사랑하던 남자의 복수와 핵무기 밀거래 저지를 위해 현장요원에 지원하고, 우여곡절 끝에 현장에 투입된다.

하지만, 그녀를 못 믿는 자칭 최고의 요원 릭 포드(제이슨 스타뎀)가 별개로 임무를 수행하는 돌출 행동을 보이면서 쿠퍼의 임무 수행은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21일 개봉하는 ‘스파이’는 CIA 내근 요원이었던 여성이 현장 요원으로 투입되면서 겪는 상황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폴 페이그 감독은 기존 스파이 영화의 매력에 코믹이라는 양념을 첨가해 스파이 무비의 또 다른 변주를 일구어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단지 웃기기만 한 것을 넘어 스토리와 캐릭터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코믹 스파이 액션을 만들고 싶었음을 시사했고, 이를 위해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캐릭터들을 만들어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것은 모든 것이 완벽한 스파이 파인,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스파이 포드, 조직을 구하기 위해 전격 투입된 스파이 쿠퍼가 선사하는 코믹 액션으로, 세 캐릭터는 물고 물리는 관계를 형성하며 관객들의 웃음 포인트를 자극한다.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주드 로는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허당 매력을 지닌 스파이 파인으로 분한다. 수많은 적들을 혼자 상대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을 선보이다가도 꽃가루 알러지로 재치기를 한 탓에 죽여선 안될 적을 죽이고 마는 등 극과 극 매력을 선보인다.

할리우드 액션 배우 제이슨 스타뎀은 이 영화를 통해 최초로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그가 맡은 ‘포드’는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CIA 최고의 현장 요원이지만 시종일관 쉬지 않는 입과 허세, 뻔뻔함으로 무장한 인물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멜리사 맥카시는 CIA의 내근직에서 현장 요원이 된 쿠퍼 역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한편, 영화 제작진은 코믹 요소를 한국 관객들에게 더욱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코미디 프로그램인 ‘SNL 코리아’ 작가진과 자막 번역 공동 작업을 진행, 한국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자막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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