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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만화경 속에 집어넣다

단원미술관 기획전 ‘만화경 풍경’
안산문화재단, 30일부터 한달간
빠키·안종연 작가 등 10명 참여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한달 간 단원미술관에서 2015 단원미술관 기획전 ‘만화경 풍경’을 연다.

만화경(萬華鏡)은 거울로 된 통에 형형색색의 유리구슬, 종이조각 등을 넣어 아름다운 무늬를 볼 수 있도록 만든 장치로, 같은 무늬가 반복되지 않고 새로운 무늬가 계속 나타나기 때문에 만화(萬華)를 보여주는 거울이라고 불린다.

기획전 ‘만화경 풍경’은 현실세계의 풍경이나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관찰하는 과정 또는 그 결과물을 다양하게 보여주는 전시로,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현대미술을 접할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와 내용으로 구성된다.

관람객들은 사진, 미디어아트, 설치, 조각 등 다양한 형식과 언어로 표현된 작품을 통해 다매체·탈장르화 돼 가는 현대미술의 경향을 읽어볼 수 있으며, 직접 작품 속에 참여해 만들어가는 인터렉티브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전시에는 빠키, 안종연, 오유경, 이병찬, 이주용, 이준, 이지영, 임지빈, 캐스퍼강, 하석준 1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빠키는 그래픽디자인, 설치, 공간, 영상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 독특한 색감과 복잡하면서도 유쾌한 그래픽 패턴을 통해 우리가 보지 못하는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매체를 통해 풀어낸다.

안종연은 스테인리스 스틸, 유리, 두랄루민, 돌, 에폭시 등의 재료로 ‘빛’과 ‘우주의 본질’을 여러 가지 테마로 표현해 내며, 오유경 작가는 예술과 자연의 관계와 에너지들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전시기간 중 매주 주말마다 미술관 ‘뜨락음악회’와 함께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여러 재료들을 활용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소품과 미술작품을 만들어 보는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성인 2천원, 초·중·고교생 1천원.

(문의: 031-481-0504)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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