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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자연이구나’… 봄날에 스며든 미술 풍경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전
의정부예술의전당서 열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다음달 1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展 ‘Le Souffle des Paysages(풍경의 숨결)’을 연다.

지난 25일부터 진행된 소장품전은 올해 3번째로, 매년 다른 타이틀로 작품을 선정해 시민들에게 지역권 내에서 엄선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운영하는 기획전시 프로그램이다.

‘풍경’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유근택, 박찬경, 문인환, 유현미, 노충환, 고산금, 전형주, 김덕기, 김정수 등 국내 유수의 작가들의 작품 52점을 세 파트로 나눠 풍경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느껴볼 수 있도록 꾸몄다.

원형전시장에서는 고산금의 작품 소재로도 쓰인 김승옥의 ‘무진기행’ 소설의 플롯을 연상시키는 작품들로 구성해 세속과 탈속을 넘나드는 주인공의 시점을 통해 현대인과 오늘날의 풍경을 선보인다.

제 1전시실은 박찬경의 ‘어떤 산’, 김남수의 ‘모악산’ 등 실제 산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중심이 돼 자연풍경이 의미하는 다양한 표상과 가치에 대해 엿볼 수 있다.

제 2전시실에는 한국인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김명수의 ‘잊혀져버린 아름다운 삶의 기억 속으로1’, 김종언의 ‘밤새…’ 등을 전시,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이 예술과 함께 숨쉬며 봄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무료.(문의: 031-828-5837)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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