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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싶다”… 문화여행 떠나는 의정부경전철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주요 역 6곳서 문화행사 개최
의정부예술의전당 “새로운 ‘문화 플랫폼’ 변모 희망”

 

‘문화로 달린다! 경전철 칸타빌레’

2012년 7월, 수도권 최초로 운행을 시작한 ‘의정부경전철’은 의정부를 총 11.1㎞의 노선으로 연결하는 무공해·무인 교통시설로, 도심 교통난 해소는 물론 대기 오염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는 대중교통수단이다.

특히 사패산 줄기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도시풍경을 선사,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 일상 속 작은 활력을 제공하는 의정부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시민들의 발이자 작은 여유를 선물했던 의정부경전철은 최근 재정상의 이유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위기에 빠졌다.

이에 의전부예술의전당은 지역의 문화예술단체들과 함께 의정부경전철을 활용한 문화예술 참여 프로젝트를 기획, 문화예술로 의정부경전철에 숨을 불어넣고자 한다.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문화로 달린다! 경전철 칸타빌레’는 지난 27일 어룡역을 시작으로 회룡역(6월), 동오역(7월), 의정부시청역(8월), 경기도청북부청사역(9월), 의정부중앙역(10월) 등 주요 역 6곳에서 공연과 전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도록 꾸민다.

매달 진행되는 ‘예술장터(플리마켓)’, 차량 내 1인 공연인 ‘원맨 SHOW’ 그리고 지정 역사에서 펼쳐지는 ‘테마공연’, 지역의 명사와 함께하는 차량 내 안내방송 ‘수호천사 DJ’까지 개별 프로그램마다 상시 공모를 통해 지역예술단체와 생활예술동아리들의 참여를 높여 지역의 기초생활예술 환경의 토대를 공고히 할 뿐 아니라 지역예술단체들의 자생력을 키우고 활발한 창작활동의 계기도 제공한다.

아울러 8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의정부시청역 앞 특설무대에서는 인기가수와 지역예술인들이 펼치는 ‘메인콘서트- 한여름 밤의 힐링U’를 통해 경전철과 지역을 하나로 묶는 화려한 8월의 여름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문화로 달린다! 경전철 칸타빌레’를 통해 의정부경전철이 최근 불거진 운영상의 난관을 극복하고 지역의 관광 명소로서 경기북부 대표도시 의정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향유권 신장을 이루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 으로 변모되기를 희망해 본다”고 밝혔다.

자세한 행사문의 및 예술장터 신청은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또는 전화(031-825-5832, 5839)로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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