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2018 예술극장, 보물찾기’를 개최한다.
‘예술극장, 보물찾기’는 대극장 무대 위, 로비, 야외광장 등 의정부예술의전당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 및 전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가족공연예술축제로 마련된다.
3~10분 소규모 공연으로 구성된 ‘한 뼘 공연’은 8개 극단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극단 푸른해의 ‘돈 터치’, 달콤쌉싸름한 인형극단의 ‘인어’, 독립예술가 임선영의 ‘돌부처와 비단장수’, 극단 로.기.나래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상상발전소의 ‘전구인간’, 서커스.D.랩의 ‘더 해프닝쇼-my dream’, 극단 서울사람의 ‘코미디 수다 퍼포먼스 궁금해?’, 바라딘의 ‘마리오네뜨’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예술무대산의 ‘꺼내지 못한 이야기-상자’도 대극장 무대 위 특설 무대에 오른다.
‘상자’는 입양인이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동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공연으로, ‘2015 공연베스트 7’, ‘제2회 G-PAFE 베스트 콜렉션 3’에 선정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무대 위에 특별 객석을 설치하도록 연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일 것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극단 필통과 함께하는 ‘물싸움 Part1-너무 오래된 전쟁’은 야외분수대에서 배우들과 함께 물싸움을 즐길 수 있으며 ‘만들기, 놀이’에서는 재활용품을 이용해 ‘배’와 ‘바닷속 친구’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대극장 객석에서는 체험전시 ‘Under the sea’가 이어진다. 공연장 객석공간에 5M 크기의 대형 공중 고래와 대왕문어, 각종 산호초와 물고기를 설치하고, 블랙라이트의 야광효과를 극대화시켜 아쿠아리움으로 들어온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물할 것이다.
한편 ‘2018 예술극장, 보물찾기’는 ‘2018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공연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한다.
특별공연 ‘상자’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공연예매 및 문의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전화(031-828-5841~2) 또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m, 1544-1555)에서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