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 겸 예술감독 김혜성)는 지난 27일 안양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안양·군포·의왕·과천 경기서부권역 4개 소방서와 문화예술을 통한 소방공무원 힐링 릴레이 및 소방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해 소방공무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외상 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시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홍보콘텐츠 제공과 소방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각종 문화행사를 4개 소방서와 공동 주관한다.
이를 통해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가 상주하고 있는 군포는 물론 안양·의왕·과천 지역까지 연계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으로 경기 서부권역을 문화의 도시, 안전한 도시로 조성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1992년 여민동락의 정신을 실현하고자 창단해 국악관현악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는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김혜성 대표는 “소방공무원들은 업무 특성 상 문화예술을 여유 있게 즐기기 어렵고 특히 국악은 조금 더 낯설게 느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흥겹고 친근한 국악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분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이를 통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