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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응급진료센터 된 아주대병원

각종 응원·격려물품 물밀듯

 

 

 

아주대병원(병원장 한상욱)이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중증응급진료센터는 ▲응급실 진입 전 ‘사전환자분류소’ ▲격리진료구역(5병상 이상) ▲격리병상(음압, 일반) 등의 필수시설과 인력, 장비 등을 갖추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의심(발열, 호흡 등) 중증환자를 포함해 중증응급환자를 진료한다.

이번 지정에 따라 경증환자는 타병원 응급실로 안내될 예정이다.

지난 2월 27일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아주대병원은 응급 선별진료소·외래 선별진료소·소아외래 선별진료소 운영 등 일반환자와 응급환자를 분리해 안전한 진료를 시행해왔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중증응급환자의 응급진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각 시·도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따른 응급실 감염 우려로 중증응급환자를 수용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환자들이 치료시기를 놓치는 문제를 해소하고자 한시적으로 중증응급진료센터를 지정했다.

한편 코로나19에 대응해 밤낮으로 고군분투하는 아주대병원에 격려와 응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월 29일 익명의 격려 편지와 500여 개의 도넛 간식이 전달된 이후 병원마다 보호복과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소식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생 민창준 원장이 코로나19 대응 진료팀에 안면보호구 50개를 전달했으며, 익명의 후원자가 본인의 치과 병원에 있는 N95 마스크 40여 개를 보내주는 등 격려와 응원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또 지난 14일 화이트데이에는 “주말에도 고생하시는 선별진료소분들, 간호사분들 힘내세요. 화이트데이지만 사탕 보다는 빼빼로”란 격려 메시지와 함께 빼빼로 500개가 본관1층 중앙안내센터를 통해 전달된 것을 비롯해 동아제약이 박카스 500병을 후원했으며,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후원자가 커피 500개를 보내왔다.

아주대병원 의료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된 피로와 심리적 부담이 크지만 주변의 따뜻한 응원의 말 한마디가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신연경기자 shin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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